30대 이상은 1년 계약... 첼시 루이스 "오래 남고 싶은데.."

이원희 기자 / 입력 : 2018.12.11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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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의 다비드 루이스. / 사진=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첼시는 30살을 넘어선 선수들에게 1년 계약만 제시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에 첼시의 베테랑 수비수 다비드 루이즈(31)도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더 가디언은 10일(한국시간) '루이스와 첼시의 계약기간은 내년 여름까지'라면서도 '첼시의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은 루이스가 재계약을 하길 원하고, 루이스도 잔류를 우선적으로 생각 중이다. 하지만 30대 이상 선수들에게 1년 계약만 제시하는 첼시의 정책 때문에 루이스가 이적할 수 있다'고 전했다.


첼시는 최근 마르코스 알론소, 은골로 캉테,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등 핵심 전력들과 재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세스크 파브레가스, 개리 케이힐 등 노장 선수들은 계약기간 만료가 다가오고 있음에도 별 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 파브레가스와 케이힐 모두 이적이 유력해 보인다.

루이스의 경우 상황이 애매하다. 30대가 넘는 베테랑 선수이지만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루이스는 올 시즌 리그 15경기에 나서 안정적으로 팀 수비를 이끌고 있다.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은 루이스에게 시즌 평점 7.27를 부여했다. 첼시의 에이스 에덴 아자르(7.89) 다음으로 높은 평점이다.

일단 루이스는 첼시에 남고 싶어 한다. 그는 "(장기 계약을 체결한다면) 나와 첼시, 모든 사람들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꾸준히 첼시와 재계약에 대해 얘기 중이다.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흘러갈지 지켜봐야 한다. 분명한 것은 나는 첼시를 사랑하고, 많은 사람들이 내가 남길 원한다는 걸 알고 있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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