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 수상' 두산 양의지 울먹 "니퍼트... 제 맘속 늘 1선발" [GG]

코엑스(삼성동)=김우종 기자 / 입력 : 2018.12.10 18:45 / 조회 : 9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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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



두산 양의지(31)가 2018 시즌 포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 후 그는 옛 동료 니퍼트(전 KT)를 떠올리며 울먹거렸다.


양의지는 10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포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양의지는 유효표 349표 중 총 331표를 획득, 2위 SK 이재원(11표)을 크게 따돌리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득표율은 95%였다.

양의지는 올 시즌 13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58, 23홈런, 73타점, 84득점, OPS 1.012를 기록했다. 10개 구단 포수 중 타율과 홈런, 타점, 득점, 수비율, 도루 저지 및 도루 저지율 등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수상 후 양의지는 "대단히 감사하다. (두산 동료) 린드블럼과 같이 받아 기분 좋다. 저 때문에 고생한 부모님께 영광을 돌리고 싶다. 김태형 감독님과 코칭스태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아침에 니퍼트로부터 온 영상을 봤다. 그걸 보며 눈물이 났다. 니퍼트 선수한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해주고 싶다. 이 방송을 볼지 모르겠지만, 니퍼트를 늘 응원해주고 싶다. 제 마음 속 늘 1선발이라 전해주고 싶다"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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