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언론이 펜으로 먼저 공격..하고 싶은 말 할 것"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8.12.1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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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뉴스


래퍼 산이(33·정산)가 신곡 '기레기'를 통해 '가짜 기사'들을 쓴 기자들을 저격한다.

산이는 11일 낮 12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기레기'를 발표한다. 산이는 10일 '2018 기레기 AWARDS'라는 제목의 영상과 SNS 글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기레기는 기자와 쓰레기라는 단어를 조합한 신조어로 여러 이슈에 대해 무분별한 보도를 하는 기자들을 향해 일부 네티즌들이 표현하는 말로도 쓰이고 있다.

영상에서 산이는 일부 언론에서 자신의 사태를 보도한 기사 제목들을 읽으며 답답해했다. 그는 '여혐 산이 잘 나가던 래퍼의 추락' 등의 제목을 나열하며 "너무 많다 '여혐 논란', '막말', 저항 정신이 아닌 강자로서의 폭력이다? 답답하다"고 속내를 밝혔다.

이어 "말도 안 되는 가짜 기사가 많다. 특정 기자와 언론사는 밝히지 않겠다. 어느 기자는 본인이 원하는 댓글이 달리지 않으면 계속 자극적인 기사를 쓰고 사진도 더 이상한 것을 쓰더라"라며 "'산이 실수 하나만 해라'라는 느낌이다.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산이는 "여러분이 저를 먼저 펜으로 공격했고 나도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하겠다"며 디스곡 '기레기' 발표를 예고했다.

산이는 지난달 16일 이수역 폭행 사건에 대한 동영상을 개인 SNS에 업로드한 이후 여혐 논란에 휩싸이며 일부 페미니스트의 공격을 받고 있다. 산이는 신곡 '페미니스트'와 '6.9cm', '웅앵웅' 등 신곡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밝히고 있다.

이후 산이는 지난 2일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브랜뉴이어 2018' 콘서트에서도 자신을 비하하는 관객들을 향해 일침을 가하며 논란에 불을 지폈다.

이에 SBS '8시 뉴스'가 이 사건을 보도하자 산이는 "공연장 발언 논란에 대해 보도한 건 악의적인 짜깁기로 만들어낸 가짜뉴스"라며 분노한 바 있다.

한편 산이는 브랜뉴뮤직과의 전속계약을 종료하고 무소속으로 활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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