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GG' 전준우 "조원우 전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GG]

코엑스(삼성동)=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12.10 18:32 / 조회 : 3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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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우
롯데 자이언츠 전준우(32)가 생애 첫 황금 장갑을 손에 꼈다.


KBO는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2018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개최했다. 좌익수와 중견수, 우익수의 구분없이 3명이 선정되는 외야수 부문 후보로 무려 25명이 경합했다. 유효투표수 349표 가운데 165표를 얻어 김재환(166표)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외야수 부문 황금 장갑을 손에 넣었다.

올 시즌 전준우는 전 경기(144경기)에 나서 타율 0.342(556타수 190안타) 33홈런 90타점 118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992의 뛰어난 기록을 남겼다. 리그 전체를 통틀어서 안타와 득점 1위이며, 타율 6위, 장타율 7위(0.592)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수상 직후 전준우는 "너무 감사드리고, 너무 떨린다"며 "이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전 조원우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양상문 감독이 새로 오셨는데 말 잘듣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준우는 "저를 이렇게까지 키워 주신 부모님, 장인 장모님께도 감사드린다"며 "오늘이 결혼 기념일이다. 와이프한테 너무 감사하고 뒷바라지 한다고 고생많은데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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