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올해를 빛낸 예능인 7년 연속 1위..박나래 2위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8.12.10 16:30 / 조회 :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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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사진=김휘선 기자


개그맨 유재석이 조사 전문 회사 한국 갤럽이 선정하는 올해를 빛낸 예능인 1위에 올랐다. 유재석은 7년 연속 이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며 변함없는 위상을 증명했다.


한국 갤럽은 지난 달 7일부터 30일까지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남녀 1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올 한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예능 방송인·개그맨에 대한 조사에서 유재석이 33.4%의 지지를 얻어 1위에 등극했다.

MBC '무한도전',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 등 지상파 3사 주요 예능 프로그램의 간판 스타로 활약한 유재석은 올해 '무한도전' 종영된 이후에도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국갤럽이 매년 선정하는 '올해의 인물' 코미디언 부문에서 유재석은 지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1위를 기록했다. 2010년과 2011년 잠시 2위로 물러났지만, 2012년부터 다시 7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최근 3년간은 2, 3위와 선호도 격차가 줄은 것으로 조사됐다.

2위는 개그우먼 박나래가 차지했다. 27.4%의 지지를 얻은 박나래는 지난 2006년 KBS 21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 2012년 tvN '코미디 빅리그'를 통해 점점 이름을 알렸다. MBC '무한도전', '라디오스타' 등에 게스트로 등장해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한국갤럽 측은 박나래에 대해 "예능 프로그램 주요 수요층인 저연령대 선호도가 높고, 특히 10~40대 여성에서는 첫손에 꼽혀 그의 상승 가도는 앞으로도 거침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개그맨 강호동(23.3%)은 3위로 뒤를 이었다. 2010년까지 유재석과 함께 양대 '국민 MC'로 군림해온 강호동은 지난 2010년에는 유재석을 뒤로하고 '올해를 빛낸 코미디언·개그맨' 1위에 오른 바 있다. 지난 2011년 잠정 은퇴했다가 이듬해 복귀 2013년부터 6년 연속 5위권에 들었다.

4위는 이영자(15.6%), 5위는 신동엽(9.2%), 6위는 전현무(8.6%), 7위는 양세형(7.7%), 8위 이수근(5.7%), 9위 이경규(5.1%), 10위는 이상민(2.9%)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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