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혁, '황후의 품격'→日 오사카 팬미팅 성료

한해선 기자 / 입력 : 2018.12.1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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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진혁 /사진=지트리크리에이티브


배우 최진혁이 2회에 걸쳐 진행된 일본 오사카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최진혁은 지난 8일 일본 오사카 마츠스타 IMP홀에서 오후 2시, 5시30분 두 차례 진행된 단독 팬미팅 '퍼스트 러브'를 열었다. 이날 최진혁은 약 1500명의 현지 팬들과 만났다.


이번 팬미팅은 오는 1월 일본 위성TV에서 방송되는 주연작 '마성의 기쁨'을 앞두고 사전 프로모션을 겸한 팬미팅으로 진행됐다. 지난 6월과 지난해 11월 일본 도쿄에서 대규모 팬미팅을 열었던 최진혁이 오사카에서 팬미팅을 개최하는 것은 처음.

최진혁의 소속사 지트리크리에이티브 관계자는 "이번 팬미팅의 제목은 첫사랑을 뜻하는 '퍼스트 러브'로 결정했다"며 "도쿄 외 지역에서 팬미팅을 진행하는 것은 처음이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2회 모두 관객이 가득 차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최진혁은 이번 팬미팅에서 직접 무대 아래로 내려가 팬들과 대화를 주고 받으며 교감했다. 오프닝 때도 무대 위가 아니라 객석 중간에 있는 문을 통해 등장하는가 하면, 팬들 사이에서 '본능적으로'를 부르며 흥을 돋웠다.


이 밖에도 그는 '마성의 기쁨' 명장면을 보여주며 각 장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촬영 당시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한국에서 드라마 방영 중 '키스 장인’이라 불렸던 그에게 키스 장면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묻는 질문이 쇄도했다. 이에 최진혁은 즉흥연기를 선보이며 다양한 선물을 전했다.

이날 팬미팅 현장에는 일본 외에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에서 찾아온 10∼60대의 다양한 연령층의 팬들이 가득 찼다. 팬미팅의 대미는 그가 직접 부른 '마성의 기쁨' OST인 '잊으려던 사랑'이 장식했다. 진심을 담아 노래를 전하는 그의 모습에 팬들은 눈시울을 붉혔다.

최진혁은 "오사카 팬미팅은 처음인데, 이렇게 환대해주실 줄 몰랐다. 여러분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하려고 왔는데, 제가 더 좋은 기운과 행복감을 안고 돌아갈 수 있을 것 같다"며 "‘마성의 기쁨’에 이어 지금은 '황후의 품격'이라는 드라마를 촬영 중인데, 항상 좋은 연기, 좋은 작품으로 보답할 수 있는 연기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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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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