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섭 "성대결절, 영광의 상처..스트레스 없다"(인터뷰②)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8.12.11 08:00 / 조회 : 6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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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큐브엔터테인먼트


그룹 비투비 멤버 이창섭이 현재 성대결절이 있음을 고백했다

이창섭은 지난 10일 서울 성동구 큐브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열린 자신의 첫 번째 솔로 미니앨범 'Mark'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이창섭은 앨범 작업 후기에 대해 "특히 녹음이 어려웠다. 말해도 될지 모르겠는데 목이 조금 아팠다. 성대결절에 걸렸다"며 "혹이 하나 생겼는데 여기에 맞춰 소리를 내는 훈련이 필요하다. 거기다 제가 신나서 작업하다가 곡의 음을 너무 높게 만들었다. 훈련 중 녹음을 하느라 정말 힘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목 상태에 대해선 잘 모르겠다. 그러나 성대결절이 생긴 것이 또 싫지는 않다"며 "대단한 가수분들을 보면 다들 성대결절이 있다. 상처가 생긴 뒤 아물면서 더 단단해진다고들 말하지 않냐. 어떻게 보면 가수로서 제대로 가고 있구나 하고 생각한다"고 덧붙었다.

이창섭은 "그래서 병에 대한 스트레스도 없고 영광의 상처로 여기고 있다. 자부심 같은 것이 생기더라. 이 또한 유쾌하게 생각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데뷔 후 처음으로 솔로 앨범을 발매하는 이창섭은 자신만의 음악적 색채와 흔적을 가요계에 남긴다는 뜻으로 앨범 이름을 'Mark'로 결정했다. 이창섭은 이번 앨범을 통해 록 발라드의 분위기를 유지하면서도 더욱 풍성해진 사운드를 담은 것은 물론, 사람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다양하게 풀어냈다.

또한 이창섭은 직접 수록곡 전곡의 가사를 쓰고 대부분 곡의 작곡도 참여하며 프로듀싱 실력까지 입증했다.

한편 이창섭의 첫 번째 미니앨범 'Mark'는 1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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