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넥센 "문성현·정대현 승부 조작 자체 조사 혐의 無"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8.12.1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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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현 /사진=넥센 히어로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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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정대현 /사진=뉴시스



넥센 히어로즈가 문성현(27)과 정대현(27)의 승부 조작 연루설에 대해 구단 자체적으로 확인한 결과 혐의가 없다고 밝혔다.

넥센 히어로즈는 "10일 오전 있었던 이태양-문우람 기자회견에서 언급된 문성현, 정대현에 대해 자체 조사를 한 결과, 승부조작에 연루된 사실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넥센은 "문성현의 경우 지난해 상무소속 시절 문우람 사건으로 인한 참고인 조사를 받은 사실이 있으나 본인의 혐의에 대한 조사가 아니었으며, 지금까지 어떠한 승부조작에도 관여한 사실이 없음을 구단에 알려왔다"고 전했다.

이어 "또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 중인 정대현의 경우도 KT 위즈 소속으로 활동하던 당시 참고인 조사를 받은 사실은 있으나 어떠한 승부조작에도 관여한 사실이 없음을 알려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이태양과 문우람은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문우람 선수 관련 이태양 양심선언 및 문우람 국민호소문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이태양은 자신이 거짓 자백을 해 문우람이 선수 생활을 못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90쪽 분량의 기자회견 자료를 준비해 변호인 의견서와 녹취록 등을 공개했다.

이태양에 따르면 자칭 에이전트인 조 모씨는 문성현과 정대현을 비롯해 다른 팀의 현역 선수들 이름을 거론하며 이태양을 회유했다고 한다.

이태양은 이 자리에서 "이들은 왜 조사도 하지 않았느냐"며 본인은 죄인이지만 진실을 모두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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