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 14점 23R' KB스타즈, 우리은행에 1점차 신승..공동 선두

이원희 기자 / 입력 : 2018.12.09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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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KB스타즈의 박지수. / 사진=WKBL 제공


청주 KB스타즈가 아산 우리은행을 꺾고 공동 선두에 올랐다.

KB는 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접전 끝에 60-59로 이겼다. 이날 KB스타즈는 3연승에 성공하며 시즌 성적 9승 2패를 기록했다. 우리은행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우리은행은 지난 7일 용인 삼성생명전 패배에 이어 2연패를 당했다.


이날 KB스타즈는 외국인선수 카일라 쏜튼이 25점 4리바운드를 올려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국내 빅맨 박지수도 14점 23리바운드 2블록슛으로 활약했다. 우리은행은 임영희가 15점, 박혜진이 14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팀 패배는 막지 못했다.

시작은 우리은행이 좋았다. 최은실과 임영희의 득점 속에 초반 리드를 가져갔다. 1쿼터 막판에는 김정은의 3점슛을 더해 19-13으로 마쳤다. 2쿼터에도 우리은행은 박다정과 박혜진의 외곽포에 힘입어 전반을 38-27로 앞섰다.

하지만 후반부터 KB스타즈의 본격적인 추격이 시작됐다. 쏜튼과 강아정의 득점으로 3쿼터 43-48로 따라붙었다. 분위기를 이어간 KB스타즈는 4쿼터 쏜튼의 속공으로 54-53, 역전에 성공한 뒤 빠른 공수전환을 통해 점수차를 벌려나갔다.


KB스타즈는 이후 김정은에게 실점을 내줘 역전을 내줬으나, 막판 강아정의 결정적인 3점슛으로 60-58, 승부를 뒤집었다. 경기 종료 직전 우리은행은 박혜진이 자유투 2개 중 1개를 놓쳐 고개를 숙여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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