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건아 19점 14R' 현대모비스 9연승 질주..KGC에 87-75 완승

이원희 기자 / 입력 : 2018.12.09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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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모비스의 라건아. / 사진=KBL 제공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파죽의 9연승을 달렸다.

현대모비스는 9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87-75로 승리했다.


현대모비스는 리그 9연승을 달리는 한편 홈 10연승에 성공했다. 또 시즌 성적 17승 3패를 기록해 리그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2위 부산 KT와의 격차를 4.5경기차로 벌렸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라건아가 19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섀넌 쇼터도 17점 5리바운드로 뒤를 받쳤고, 함지훈과 문태종도 각각 11점씩을 기록했다. 양동근도 7점 5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전반을 44-45로 뒤진 현대모비스이지만, 후반 쇼터의 득점포 덕분에 분위기를 바꿔놓았다. 양동근의 속공 뒤에는 라건아가 득점에 성공했고, 오용준도 중요한 3점슛을 터뜨렸다. 반면 KGC는 잦은 실책 속에 어려움을 겪었다.


현대모비스는 69-61로 4쿼터를 출발한 뒤 이종현, 문태종, 박경상 등 국내선수들이 돌아가며 득점을 올렸다. 막판에는 문태종의 3점슛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KGC는 레이션 테리가 15점 8리바운드, 오세근이 12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신인 변준형도 10점 4어시스트 5스틸로 활약했다. 하지만 팀 리바운드 싸움에서 24-38로 크게 뒤쳐졌다. 결정적인 패배 요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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