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FC서울, '만취 포르쉐 음주운전' 이상호 '임의 탈퇴' 공시 요청

서울월드컵경기장=김우종 기자 / 입력 : 2018.12.09 14:01 / 조회 : 3370
  • 글자크기조절
image
이상호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FC서울이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만취 상태서 음주 운전을 해 적벌된 이상호(31)의 임의 탈퇴 공시를 요청했다.


FC서울은 9일 공식 자료를 통해 "음주운전 및 이를 알리지 않은 이상호의 행위가 구단의 심각한 명예실추는 물론 규정, 계약 사항을 중대하게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구단 징계 절차에 따라 이상호의 임의탈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FC서울은 일벌백계의 엄중한 조치를 통해 선수단의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지속적인 선수단 교육으로 재발방지에 최선을 노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상호는 지난 9월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술을 마신 뒤 만취 상태에서 포르쉐를 타고 운전을 하다가 경찰 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는 0.178%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이상호는 음주 적발 사실을 구단과 연맹에 고지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법원의 유죄 판결로 해당 사실이 외부에 알려졌다. 재판부는 징역 4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역시 지난 7일 음주운전으로 법원서 유죄를 선고받은 이상호에 대해 "상벌위원회 개최를 통한 징계에 앞서, K리그 공식경기 출장을 60일간 금하는 활동 정지 조치를 내린다"고 밝혔다.
기자 프로필
김우종 | woodybell@mtstarnews.com

안녕하세요. 스타뉴스 김우종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