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승민 3안타' 종범신팀, 자선야구서 양신팀에 6-3 승리

고척=심혜진 기자 / 입력 : 2018.12.09 15:34 / 조회 : 5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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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양준혁재단 제7회 2018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가 열렸다.


양준혁 야구재단이 주최하는 '2018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에서 종범신팀이 역전승을 거뒀다.

종범신팀은 9일 오후 1시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이벤트 행사답게 투수들이 야수로 나서고 야수들이 투수로 등판해 색다른 재미를 선보였다.

양신팀은 양창섭(삼성, 2루수)-심규빈(서울고, 중견수)-한현희(삼성, 우익수)-이대은(KT, 3루수)-김세현(KIA, 지명타자)-신재영(넥센, 지명타자)-김택형(SK, 좌익수)-박건우(두산, 유격수)-정수빈(두산, 포수). 선발투수는 양의지.

종범신팀은 임찬규(LG, 유격수), 김원중(롯데, 1루수)-정영일(SK, 2루수)-김대현(LG, 3루수)-엄상백(KT, 포수)-구승민(롯데, 중견수)-박상원(한화, 좌익수)-박효준(양키스, 우익수)-손승락(롯데, 지명타자). 선발투수는 조수행(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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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승민.


선취점은 종범신팀의 몫이었다. 2회초 2사에서 구승민부터 박효준까지 3연속 안타로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양신팀이 바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신재영의 2루타로 기회를 잡았다. 김택형의 유격수 땅볼과 박건우의 삼진으로 2사 3루가 된 상황에서 정수빈의 적시타가 터졌다. 그리고 3회말 바로 역전에 성공했다. 폭투로 만들어진 무사 3루에서 한현희의 희생플라이로 경기를 뒤집었다.

종번신팀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가오나시'로 변신한 김민수가 낫아웃으로 출루한 뒤 손승락의 중전 안타, 임찬규의 투수 땅볼을 묶어 1사 1, 2루가 됐다. 여기서 구창모가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며 3-2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진 6회초 기세를 이어갔다. 선두타자 신본기의 2루타, 구승민의 안타로 무사 2, 3루가 만들어졌다. 다음 박상원의 내야 땅볼 때 신본기가 홈을 밟아 점수차를 벌렸다.

양신팀은 6회말 2사에서 류지혁의 적시타 한 점 따라갔으나 종범신팀이 7회초 1사에서 박효준, 홍화철(홍성흔 코치의 아들), 신본기의 연속 안타와 실책을 묶어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이렇게 경기는 종범신팀의 승리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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