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메갈·워마드·일베 프레임 부숴버리겠다..지지 부탁"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8.12.08 00:13 / 조회 : 1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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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산이 유튜브 영상


래퍼 산이(33, 정산)가 메갈, 워마드, 일베 등 혐오 이슈 관련 단어들을 직접 언급하며 "사회악인 혐오를 일반화하는 프레임을 부숴버리겠다"라고 말했다.


산이는 7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유튜브 구독자 30만명 감사드립니다'라는 영상을 공개했다. 산이는 앞서 소속사 브랜뉴뮤직과 전속계약 해지 이후 첫 영상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산이는 "유튜브 구독자 30만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는 말로 운을 떼고 "여러분의 목소리가 큰 힘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이 채널을 통해 소신 있게 사회적 문제들, 그리고 메갈, 워마드, 일베 그분들의 비도덕·비상식적인 문제들, 행동들, 사회악인 혐오를 일반화시키는 프레임을 부숴버리겠다"고 밝혔다.

메갈은 국내 커뮤니티 사이트 메갈리아의 준말이자 극단적인 여성 우월주의자를 비하하는 의미로 쓰이는 단어. 워마드는 여성우월주의를 주장하는 남성혐오 사이트. 일베는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의 줄임말이다.

산이는 "여러분이 이성적인 소통을 원하면 이 채널에 소신껏 자신의 이야기를 해주시면 된다"며 여러분의 목소리를 듣겠다. 앞으로도 절대 댓글을 지우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극단적 혐오는 결국 진다. 사랑과 존중만이 승리할 뿐이다. 많은 지지를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산이는 브랜뉴뮤직 계약 해지 이후 향후 활동 등에 대한 계획은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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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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