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에메리 "귀엥두지, 맨유 펠라이니처럼 머리 자르자"

이원희 기자 / 입력 : 2018.12.07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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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의 마테오 귀엥두지. / 사진=AFPBBNews=뉴스1


"귀엥두지, 너도 머리 자르자."

아스널의 미드필더 마테오 귀엥두지는 지난 6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경기에서 상대 선수 마루앙 펠라이니에게 머리채를 잡히는 황당한 반칙을 당했다. 경기 이후 펠라이니의 반칙을 두고 비매너적인 플레이었다는 비난이 일었다.


이에 아스널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귀엥두지도 머리를 자르면 된다"고 유쾌하게 받아쳤다. 펠라이니도 수년 동안 귀엥두지와 같은 풍성한 헤어스타일을 유지했으나 최근 짧게 잘랐다.

에메리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펠라이니의 반칙에 관한 질문을 받고 "귀엥두지가 펠라이니처럼 머리를 자른다면 해결될 것 같다"며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많은 카메라들이 돌아가고 있다. 좋지 않은 상황이 발생했다고 판단되면 징계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에메리 감독은 "이미 상황은 벌어졌고 선수들 간의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문제를 크게 만들고 싶지 않다는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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