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 광희 "'전참시'로 복귀...'무도' 종영 아쉬워"[종합]

서울국립현충원=이경호 기자 / 입력 : 2018.12.0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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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희/사진=임성균 기자


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 출신 방송인 광희(황광희·30)가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하고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광희는 7일 오전 서울 동작구 현충원에서 전역식을 가지고 21개월 동안의 군 생활을 마쳤다. 그는 지난 2017년 3월 13일 충청남도 논산 육군 훈련소에 입소, 군악병으로 군 복무를 시작했다.


광희는 전역 후 취재진 및 팬들 앞에 서 "병장 황광희 전역했습니다. 충성!"이라면서 전역 신고를 했다. 입대 전보다 살이 빠진 모습이었지만, 한층 늠름해 보였다.

광희는 "사실은 많은 분들이 기다리실 거라고 생각 못했다. 어제(6일) 인스타그램에 보고 싶었다고 응원하고 있었다고 (글을 남긴 것) 하더라. 감사하다"면서 "밝고 건강한 웃음으로 힘을 드릴 수 있는 광희가 되겠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함께 군생활 한 이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연말 따뜻하게, 건강하게 보내시고 기다려 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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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희/사진=임성균 기자


그는 군 복무 중 가장 보고 싶었던 사람으로는 MBC '무한도전' 멤버들을 손꼽았다. 입대 전 '무한도전' 멤버로 합류해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 등과 호흡하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이에 지난 3월 '무한도전'이 종영한 것에 아쉬움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무한도전' 종영이) 아쉬웠습니다"면서 "감독님, 멤버들과 통화하고 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제 막 전역한 광희는 하고 싶은 일로 "여행"이라고 짧게 대답하기도 했다. 전역 전날 MBC '전지적 참견 시점'으로 방송 복귀를 알려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이날 전역 현장에서부터 프로그램 촬영이 진행되고 있었다. 앞으로 출연하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에 대해선 "여러 가지를 하고 싶다. 섭외가 오면 하겠습니다"면서 방송 복귀에 열의를 보였다.

또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여러 면에서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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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희/사진=임성균 기자


광희는 군 복무 중인 절친 권지용(지드래곤)이 언급되자 "많은 친구들이 있다. 지용이 말고, 옥택연, 임시완, 영배(태양)도 있다"면서 "군대에 있는 장병들 힘내시길 바랍니다"고 응원을 했다. 더불어 군 복무를 하면서 걸그룹 블랙핑크를 보며 힘을 얻었다고 털어놓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군 복무를 마치고 드디어 돌아온 광희. 그가 방송계에서 얼마나 많은 활동으로 다시금 팬들에게 어떤 웃음을 안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광희는 2010년 제국의 아이들 멤버로 데뷔했다. 이후 가수 활동 외에 예능에 진출, 다양한 활동을 벌이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는 전역 후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방송에 복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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