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재환, 프로야구 올해의 선수상 수상 '3관왕'

임피리얼팰리스호텔=심혜진 기자 / 입력 : 2018.12.06 18:33 / 조회 : 3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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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사진=뉴시스




홈런왕과 타점왕 타이틀을 거머쥔 김재환(두산)이 '2018프로야구 올해의 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인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김재환은 6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언주로 임피리얼팰리스 호텔 7층 두베홀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스포츠서울 올해의 상' 시상식에서 대상인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정운찬 KBO 총재를 비롯해 야구 원로들 및 구단 사장과 단장, 감독들이 참석, 자리를 빛냈다.

먼저 LG전자가 올해의 공로상을, 올해의 아마추어상에는 김성용(야탑고 감독)이 수상했다.


한국 선수 최초 월드시리즈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LA 다저스)이 올해의 특별상의 주인공이 됐다.

한화가 올해의 프런트상을, 송진우 투수 코치는 올해의 코치상을 수상했다. 올해의 기록상에는 박용택(LG)이, 올해의 선행상은 양현종(KIA), 올해의 선행상은 전준우(롯데)가 각각 거머쥐었다. 이어 올해의 재기상에는 SK의 우승을 이끈 김광현이 수상했다.

올해의 신인상은 강백호, 올해의 감독상은 트레이 힐만, 올해의 투수상은 조쉬 린드블럼이, 올해의 타자상은 박병호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재환은 올 시즌 13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4, 44홈런, 133타점, 장타율 0.657, 출루율 0.405를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두산 구단 역사상 가장 많은 홈런을 쳐냈으며, 김상호와 우즈에 이어 KBO 리그 통산 3번째 '잠실 홈런왕'으로 등극했다.

이로써 김재환은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한은회가 뽑은 '최고의 선수상'에 이어 이번 수상까지 3관왕을 달성했다.

수상 후 김재환은 "너무 과분한 상이다. 올 시즌 마지막이 아쉽게 마무리됐지만 다음 시즌에는 끝까지 몸 관리 잘해서 팀이 더 좋은 성적을 올리는데 보탬이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시 한 번 몸관리의 중요성을 느꼈다. 아쉬움이 컸다. 앞으로는 부상을 당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음 시즌 목표에 대해서는 "팀이 우승하는데 최대한 많은 보탬이 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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