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주상욱X이민정 '운명과 분노' 메인작가 조기 교체..왜?

"집필 과정서 의견 차이"..드라마에 어떤 영향 미칠까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8.12.0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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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BS


배우 주상욱, 이민정 주연의 SBS 새 주말드라마 '운명과 분노'(연출 정동윤)가 메인 작가를 조기 교체했다.

7일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운명과 분노' 측은 1~4부를 집필한 강철웅 작가 대신해 이제인, 전찬호 작가를 메인 작가로 투입하기로 했다. 방송 4회 만에 조기 교체를 단행한 것.


강철웅 작가는 5, 6부를 집필하는 과정에서 제작진, 배우들과 의견 차이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스타뉴스 취재 결과 조율 끝에 이제인, 전찬호 작가가 공동 작가로 투입됐으나 7부 대본부터 이제인, 전찬호 작가의 이름만 기재된 것으로 확인됐다.

드라마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4부까지 대본을 받고 촬영에 들어갔는데 5~6부부터 원래 기획했던 것과 다른 부분이 있었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촬영 중간 글을 쓰는 방향이 당초 예상했던 것과 잘 맞아 떨어지지 않는다는 얘기가 내부적으로 있었다"며 "방송을 하기 전 상황이라 출연진과 제작진 간의 충분한 논의가 있던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다.

방영 초기 이뤄진 작가 교체가 드라마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한편 '운명과 분노'는 운명을 바꾸기 위해 한 남자를 사랑하는 여자와 운명인 줄 알고 그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 목적을 위해 남자를 차지하려는 여자와 복수심에 차 그 여자를 되찾으려는 남자 등 네 남녀의 엇갈리는 사랑과 분노를 담은 격정 멜로 드라마다.

주상욱, 이민정, 소이현, 이기우 등이 출연하며, 지난 1일 4회 연속 전파를 탄 첫 방송에서 7%대의 전국일일시청률(닐슨 코리아 기준)을 기록,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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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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