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신내 맥도날드 갑질? 고객이 직원 얼굴에 '햄버거 집어 던져'

공미나 이슈팀기자 / 입력 : 2018.12.06 10:28 / 조회 :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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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7일 서울 연신내 맥도날드 매장에서 손님이 직원 얼굴에 햄버거를 던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국내 맥도날드 매장에서 한 고객이 맥도날드 직원의 얼굴에 햄버거를 던져 문제가 되고 있다.

6일 유튜브에는 지난달 17일 서울 연신내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발생한 '갑질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중년 남성 두 명은 카운터를 사이에 두고 젊은 남성 직원과 말다툼을 벌였다.

직원은 주문한 음식이 나오지 않는다고 따지는 중년 남성에게 "주문번호가 (화면에) 떴는데 왜 (음식을) 안 가져가냐"고 물었다. 이에 중년 남성은 "(번호가) 언제 떴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직원 역시 격양된 목소리로 "못 보신 걸 어떻게 아냐"고 답했다.

그러자 중년 남성은 햄버거 등 음식이 담긴 종이봉투를 직원의 얼굴을 향해 힘껏 던졌다. 직원의 얼굴에 맞은 봉투 속 음식물이 쏟아졌고, 주변인들이 달려와 중년 남성들을 말렸다.

이에 네티즌들은 "너무 한 것 아닌가", "또 다른 갑질", "잘못된 행동" 등의 반응을 남겼다.

앞서 지난달 11일에도 울산 북구의 한 맥도날드 드라이브 스루 매장에서 한 고객이 직원에게 주문한 음식을 집어던지는 '갑질' 영상이 확산돼 문제가 됐다.

당시 맥도날드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당사는 해당 매장과 직원과 사실 확인을 통해 당사 직원의 피해 사실을 확인하였으며, 직원 보호와 피해 구제를 위해 경찰에 고발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후 음식을 집어던진 고객은 자신의 행동이 잘못됐다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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