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합시다]청하 "첫 수상 AAA..BTS·이병헌 기억 남아요"(인터뷰①)

[★차한잔합시다]'2018 AAA' 페이버릿 수상자 청하 인터뷰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8.12.06 13:00 / 조회 :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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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청하 /사진=김창현 기자


가수 청하(22, 김찬미)가 솔로 데뷔 이후 가장 바쁘고 영광스러운 한 해를 보냈다. 청하는 2016년 엠넷 '프로듀스 101' 최종 4위에 올라 걸그룹 아이오아이 멤버로 활동을 시작했고, 2017년 자신의 퍼포먼스 강점 등을 살려 홀로서기, 가요계 연착륙에 성공하면서 자신만의 팬덤을 구축하고 차세대 솔로 여가수로서 입지를 넓혀간 데 이어 2018년 2장의 미니앨범 발매를 토대로 지난 11월 28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성대하게 막을 내린 '2018 Asia Artist Awards'(이하 '2018 AAA')에서 AAA 페이버릿 상을 수상하며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지난 3일 스타뉴스와 만난 청하는 '2018 AAA' 무대에서의 감격스러웠던 순간을 떠올리며 "내년에도 더 높은 곳에 서고 싶다"는 솔직한 포부도 감추지 않았다.



-'2018 AAA' 페이버릿 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해요.

▶감사합니다. 하하.


-솔로 여가수로서 의미 있는 상을 받았다. 기분이 남다를 것 같아요.

▶AAA는 아이오아이 활동 때도 못 가본 시상식이거든요. 솔로로 데뷔한 이후 이렇게 초대해줘서 감사하죠. 상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을 못했어요. 특히나 최초로 주신 상이라고 말씀해줘서 뜻깊고 감사해요.

-AAA와 올해 처음 인연을 맺게 됐어요.

▶네. AAA는 아이오아이 활동 때 다른 멤버들이 각자 팀에 소속돼 참여했던 게 기억나요. 1, 2회 AAA 때 모두 다이아, 구구단, 우주소녀가 다 수상했잖아요. 저 모두 다 챙겨봤어요. 하하.

-AAA는 어떤 매력이 있는 시상식 같나요.

▶저 혼자 이렇게 AAA에 온 건 처음이었는데요. 현장 분위기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렸어요. 정말 내로라하는 대선배님들이 많이 오셔서 어찌할 바를 몰랐고, 되게 신기했어요. 보통은 저 같은 경우는 가수 선배님들과 함께 하는 시상식을 가게 되는 편이라 배우 선배님들을 볼 기회가 없었는데 정말 배우 선배님들도 많이 오시고 가수 선배님들도 많이 오셔서 감사한 자리였어요.

-AAA에서 만났던, 기억에 남는 배우가 있나요.

배우 분들 중에서도 주지훈 선배님, 하정우 선배님, 이병헌 선배님 등이 기억에 남아요. 마치 제 앞에 TV를 틀어놓은 것처럼 실제로 마주했던 게 너무 신기했어요. 세 선배님들이 출연하신 작품들도 다 봤어요. 그리고 이다희 선배님도 기억에 나요. '뷰티 인사이드'도 정말 재미있게 봤거든요. 워낙 제가 좋아했던 선배님이세요.

-AAA 무대도 직접 관전하면서 기억에 남았던 순간도 있을 것 같은데요.

▶너무 많은데. 하하. 아무래도 마지막을 장식해주신 방탄소년단 선배님과 이병헌 선배님이 마지막에 밝히신 수상 소감도 기억에 남고요. 방탄소년단 선배님의 에너지 넘치는 무대도 멋있게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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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청하 /사진=김창현 기자


-AAA를 통해 대기실에서 마주했던 동료 가수들과의 인연도 궁금해요.

▶전 사실 AAA 1부 때 상을 받고 셀럽 자리에 계속 앉아 있었어요. PD님께서 제게 "화장실 다녀오겠냐?"고 물어봤는데 좋은 무대가 너무 좋아서 보고 싶어서 안 갔거든요. 그리고 2부 때는 선미 선배님도 무대 하시고 존경했던 선배님 무대 볼 수 있어서 시간이 가는 줄 몰랐어요. 수상 전에는 떨리기도 하고 이 자리에 어떻게 왔는지 얼떨떨하고 다른 선배님들께 인사도 드리고 싶고 신기하고 그러면서 적응도 하면서 긴장이 됐는데 상을 받고 바로 제 공연을 마치고 나서는 저 역시 팬들과 함께 즐기는 마음으로 봤어요.

-이번 AAA 페이버릿 상 수상 이후 동료 축하도 많이 받았나요.

▶많이 받았죠. 댄서 친구들도 축하해줬고 저희 회사 분들도, 부모님과 친구들도 AAA 본식 모니터도 해주셨다. 나중에 또 AAA 참석하고 싶어요. 꼭 불러주세요!

-인터뷰②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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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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