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영웅' 10주년 기념공연..안재욱·정성화·양준모 캐스팅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8.12.03 09:14 / 조회 : 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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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뮤지컬 '영웅' 티저포스터


뮤지컬 '영웅'의 10주년 기념공연이 2019년 무대에 오른다.


3일 뮤지컬 '영웅' 10주년 기념공연의 포스터와 캐스팅 라인업이 공개됐다.

안중근 의거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뮤지컬 '영웅'은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집중 조명해 조국을 위해 헌신한 애국지사의 면모와 운명 앞에서 고뇌하는 인간의 모습을 깊이 있게 담아낸 작품으로, 2009년 10월 26일 초연 이래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로 자리매김했다.

한국뮤지컬대상을 비롯한 뮤지컬 시상식 총 18개 부문에서 상을 거머쥐며 창작뮤지컬 단일 작품으로 최다 수상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 2017년 창작뮤지컬 티켓판매 연간 랭킹 1위를 달성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2019년 공연될 뮤지컬 '영웅' 10주년 기념공연은 작품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면서도 현시대를 살아가는 관객에게 맞는 울림을 전달하기 위해 스토리 및 넘버가 부분 수정될 예정이다. 포스터 또한 과감한 붓터치와 컬러감으로 변화를 꾀했다.


배우 라인업도 공개됐다. 안중근 역에는 배우 안재욱, 정성화, 양준모가 캐스팅됐다. 뜨거운 조국애를 가진 조선의 마지막 궁녀 역 설희는 배우 정재은과 린지가 무대에 오른다. 이토 히로부미 역에는 지난 2017년 시즌 강렬한 연기로 호평을 받았던 배우 김도형과 이정열이 캐스팅됐으며, 지난 10년간 왕웨이 역과 우덕순 역으로 활약해온 정의욱이 이토 히로부미 역에 첫 도전한다.

오빠 왕웨이와 함께 독립군들을 보살피는 발랄한 소녀 링링 역은 허민진이, 안중근 의사와 함께 거사를 도모한 동지 3인 중 우덕순 역에는 배우 김늘봄이, 조도선 역에는 제병진과 임정모, 유동하 역으로는 김현진이 캐스팅됐다.

뮤지컬 '영웅' 10주년 기념공연은 내년 3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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