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의 매력' 이윤지 "양동근, 내공있어..이래서 YDG 싶었다"(인터뷰)

한해선 기자 / 입력 : 2018.11.2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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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윤지 /사진=나무엑터스



배우 이윤지가 '제3의 매력'에서 연인 연기를 함께 한 양동근에 대해 "내공이 느껴진 배우"라고 밝혔다.


이윤지는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JTBC 금토 드라마 '제3의 매력' 종영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했다.

'제3의 매력'은 특별하지 않지만 내 눈에는 반짝거리는 서로의 '제3의 매력'에 빠진 두 남녀, 온준영(서강준 분)과 이영재(이솜 분)가 스물의 봄, 스물일곱의 여름, 서른둘의 가을과 겨울을 함께 통과하는 연애의 사계절을 그릴 12년의 연애 대서사시.

이윤지는 극중 영재가 일하는 헤어샵 원장 백주란으로 분해 영재와는 절친, 영재 오빠 이수재(양동근 분)와는 연인에서 부부로 발전하는 과정을 보여줬다.


이윤지는 양동근과의 커플 호흡을 묻는 질문에 "이래서 'YDG' 하는구나 생각했다. 내공이 되게 느껴졌다. 자기 색깔이 강하면 상대 배우가 연기하기 난감할 수도 있는데, 양동근 오빠는 어떤 사람과 투샷을 찍더라도 어우러지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어떻게 자기 색을 내면서 잘 어우러지지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에 대해 많이 생각하시고 내공 있는 선생님들에게서만 느낄 수 있는 듣기만 해도 연기가 되는 느낌이었다. 내가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느껴졌다. 이수재가 나 다음으로 캐스팅이 됐는데, 누가 연기할지 궁금했다"며 "양동근 오빠가 연기해준다고 했을 때 너무나 기대가 앞섰다. 만나서 연기할 날이 기다려졌다. 수재랑 더 많은 신을 못 찍은 게 아쉬웠다"고 전했다.

백주란은 이수재와 짠내나는 커플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수재와 관련한 제일 울컥했던 신을 묻자 "영재 오피스텔에 수재오빠가 찾아갔을 때다. 영재가 그간 힘들었던 걸 수재가 알고 '나는 골백번도 더 뛰어내렸다'고 말하는 장면에서 나도 영재처럼 고개가 숙여졌다"고 답했다.

한편 '제3의 매력'은 최고 시청률 3.4%(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를 기록하고 지난 17일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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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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