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ing]김장훈 공연 레퍼토리에 아이콘 '사랑을 했다'..이유는?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8.11.23 11:40
  • 글자크기조절
image
가수 김장훈 /사진=스타뉴스


"사랑을 했다~ 우리가 만나~ 지우지 못할 추억이 됐다."

1년 3개월 만에 복귀해 100회 소극장 콘서트 중인 가수 김장훈이 아이돌그룹 아이콘의 히트곡 '사랑을 했다를 공연 레퍼토리에 추가해 관심을 모은다.


김장훈은 23일 자신의 SNS에 "이번 공연은 특히 어린이들이 많이 와서(엄마한테 끌려온ㅎ)용돈도 주고 좋은 말도 해주고 특급관리를 하는데 이 노래 한방이면 끝!ㅎ 애들이 너~~무 예뻐요♡"라고 글을 남겼다.

'공연의 신' 김장훈은 왜 '사랑을 했다'를 무대에서 부르게 됐을까.

지난 8월 말부터 대학로 청운예술극장에서 공연을 시작한 김장훈은 공연이 계속될 수록 '신기한 광경'을 보게 됐다. 객석에 어린 친구들이 많았던 것. 김장훈의 팬인 부모 손에 이끌려온 어린이들이었다.


김장훈은 스타뉴스에 "어린 친구들이 내 공연에 왔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충격이었다"며 "기특하기도 해서 무대로 앞으로 불러 용돈을 주기도 했다. 처음엔 몇 명 수준이었는데 계속 늘어나 그 친구들에게 주는 용돈 금액도 꽤 나가 살짝 고민 중"이라고 말하며 웃었다.

image
공연 중인 김장훈 /사진=김장훈 SNS


김장훈은 어린 관객들에게 용돈을 넘어 어떻게 하면 함께 참여하는 공연이 될 수 있을까 고심했고, 그래서 얻은 결론이 아이콘의 '사랑을 했다'였다.

"'사랑을 했다'는 아이돌 노래지만 올 한해 크게 히트해 거의 국민 가요가 아닌가. 무대에서 '사랑을 했다' 첫 소절만 시작해도 반응이 엄청나다. 특히 어린 관객들이 많이 좋아한다.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함께 '떼창'을 하는데 '사랑을 했다'만한 곡이 없는 것 같다."

최근 방탄소년단에 대한 일본 우익 매체 등의 공격에 SNS로 일침을 가해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모았던 그는 "이번 소극장 공연은 매 순간이 설렘"이라며 "내게 답은 역시 무대다. 앞으로도 '공연의 노예'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기자 프로필
문완식 | munwansik@mt.co.kr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연예국장 문완식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