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거참' 전원책X설운도X변희봉, 어린이와 세대차 넘는 케미[★밤TView]

강민경 기자 / 입력 : 2018.11.22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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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책, 이솔립 /사진=tvN '나이거참' 방송화면 캡처


'나이거참' 전원책 변호사, 가수 설운도, 배우 변희봉이 10살 어린이 이솔립, 한소영, 한가영, 김강훈과의 케미스트리를 보여줬다.

22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 프로그램 '나이거참'에서는 전원책, 설운도, 변희봉이 각각 10살 어린이 이솔립, 한소영, 한가영, 김강훈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전원책은 "요즘 아이들은 영악하다. 꾀를 내는 아이들이 많다"고 말했다. 그리고 10살 이솔립 어린이와 어색한 첫 만남을 가졌다. 전원책은 이솔립을 향해 "10살이면 몇학년이지? 구구단은 몇학년 때 뗐어?"라고 질문했다.

전원책은 "할아버지 아이큐랑 비슷한데, 내가 태어나서 두 번 쟀다. 초등학교 때는 145, 중학교 때는 148이 나왔다"라고 설명했다. 또 전원책은 "아이큐는 항상 1등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솔립은 "할아버지가 했던 말이 다 기억 안 난다. 너무 말을 많이 하셨기 때문"이라고 했다.

전원책과 이솔립은 홍대입구로 향했다. 책거리에서 이야기를 나누다 이솔립이 가고 싶어했던 슬라임 카페로 이동했다. 이솔립은 신난 모습을 보였고, 전원책은 지루함을 느꼈다. 결국 전원책은 배가 고프다며 중국집 가서 짜장면을 먹자고 했다. 두 사람은 중국집으로 자리를 옮겼다. 전원책은 계속해서 이솔립에게 끊임없이 강의를 펼쳤다. 이솔립은 똑부러지게 할 말을 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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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나이거참' 방송화면 캡처


설운도 대변인으로 나온 이승아는 "아빠 설운도는 시끄러우면 자리를 피한다"고 말했다. 이어 "애들이랑 같이 있는 게 상상이 안 간다"라고 덧붙였다. 이승아는 첫 방송 출연에 대해 "아빠 설운도의 못 보던 모습을 보고 싶어서 출연하게 됐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더 마음에 드는 건 같이 안 와서다. 막 얘기 할 수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설운도는 개그맨 한현민의 두 딸인 소영, 가영과 함께 첫 만남을 가졌다. 설운도는 자신의 파트너가 누구냐고 물었고, 한소영은 우리라고 답했다. 이에 설운도는 "너랑 나랑이야?"라고 했고, 제작진 측은 소영, 가영 둘이라고 답했다. 첫 만남 이후 설운도와 한소영, 한가영은 다시 만났다. 설운도는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보여주기 위해 전통 시장을 찾았다.

전통 시장을 찾은 이들 앞에 많은 시민들이 다가왔다. 이를 본 한소영, 한가영 자매는 놀라운 모습을 보였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할아버지랑 서 있으면 '운도 오빠~'하고 모였다"고 말했다. 시장에서 쇼핑을 하고, 국밥을 먹은 뒤 설운도의 집으로 향했다. 설운도의 집으로 간 이들은 감을 따며 시간을 보냈다.

저녁으로 비비큐를 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눴다. 설운도는 한소영에게 이상형을 물었다. 한소영은 "워너원의 옹성우. 곧 있으면 해체한다"라고 답했고, 설운도는 자신의 아들을 자랑했다. 그러면서 "옹성우와 루민(설운도 아들) 둘 중 누가 더 잘생겼냐"고 질문했다. 특히 돈을 꺼내면서 흔드는 등 부담을 줘 웃음을 자아냈다. 한가영은 "루민"이라고 답하며 용돈을 받았다.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한가영은 "강다니엘, 황민현 나오면 돌아버린다. 용돈이 밀려서 그거 받아서 보태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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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나이거참' 방송화면 캡처


마지막으로 배우 변희봉과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 출연한 아역 배우 김강훈의 만남이 성사됐다. 김강훈의 어머니는 "아직 강훈이를 많이 못 알아본다. 알아봐도 한 두명 정도. 시대극이어서 그런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변희봉은 김강훈과의 첫 만남에서 "'미스터 션샤인'에 네가 나왔다고? 내가 분명 봤는데"라고 질문하며 놀라운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강훈은 "이병헌 아역으로 나왔다"라고 답했다.

변희봉은 '미스터 션샤인' 팀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변희봉은 "칸 영화에 초청 받아서 갔었다. 이후에 '미스터 션샤인'에 캐스팅 됐다. 그 섭외를 받고 내가 아직 쓰일 곳이 있구나 내가 건강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생각에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거기서 충격적인 결과를 받았다. 암. 내가 만약 '미스터 션샤인' 아니었다면 이렇게 될 수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변희봉과 김강훈은 기차를 타고 목포로 향했다. 목포에 도착하자 밥을 먹으러 갔다. 먹성 좋은 김강훈을 본 변희봉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두 사람은 밥을 먹고 산책에 나섰다. 변희봉은 이야기를 하다가 기습적으로 김강훈에 "내 이름 아냐"고 질문했다. 이에 김강훈은 "까먹었어요"라고 했다. 이를 들은 변희봉은 "나 너 싫어"라고 말하며 뒤끝을 보여줬다. 또 변희봉은 "지금까지 배우하면서 이름 가르쳐주면서 이름 말하는 건 처음이다"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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