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육각수 조성환·이브 김세헌, 뒤늦게 알려진 '사람 좋은 선행'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8.11.2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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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각수 조성환 /사진=MBC '사람이 좋다'


육각수 조성환과 이브 김세헌의 선행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함을 안긴다.

음반제작자와 뮤직페스티벌기획자로 알려진 김모씨는 22일 스타뉴스에 육각수 조성환과 이브 보컬 김세헌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김씨에 따르면 김씨는 10년전 그의 아내인 이모씨가 혈액암(재생불량성빈혈)으로 고생하던 시기에 평소 친분이 있던 조성환과 김세헌에게 백혈구 수혈에 대한 이야기를 했고 이때 이들은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헌혈을 했다.

백혈구 헌혈은 일반 헌혈과 다르게 까다로운 피검사 절차가 진행되며 검사 통과 후에도 수혈할 때 마다 수차례 병원에 방문해야하는 복잡한 절차가 있는 헌혈이다.

사정을 들은 조성환과 김세헌은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그의 지인들까지 동원해 2차레씩 백혈구 수혈을 해주는 선행을 베풀었다.


김씨는 "당시 아내는 모든 혈액수치가 위험 수준에 이르렀고 백혈구 수혈을 받지 않으면 목숨이 위험한 상황이었기에 이들의 헌혈은 생명수와 같았다"며 "어려운 헌혈 과정에도 불구하고 항상 밝은 표정의 조성환과 김세헌의 고마움은 절대 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조성환과 김세헌의 따뜻한 온정으로 수혈을 받아 안정을 찾은 김모씨의 아내는 그 후 조혈모세포 이식수술을 받고 지금까지도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

김씨는 "언젠가 두분들의 선행을 알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 차에 지난 20일 '사람이 좋다'에 육각수 조성환의 모습을 보고 당시의 고마움이 떠올랐다"고 거듭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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