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사업가 허경환·지휘자 김현철..'듣보JOB' 맞네요

한해선 기자 / 입력 : 2018.11.22 08:26 / 조회 :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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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박광현, 김학도, 김현철, 허경환이 본업과 부업 다 잡은 끼를 '라디오스타'에서 발산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제2의 직업'으로 열일 중인 박광현, 김학도, 김현철, 허경환이 출연했다.

이날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는 연예계 소문난 골프광 김국진과 실력대결과 관련해 박광현은 "저부터 붙어보고 싶어서 대결을 했는데, 국진이 형님이 되게 얍실하게 치더라"고 폭로했다. 하지만 김국진은 여유롭게 웃으며 "박광현은 프로 골퍼처럼 멋있게 친다. 그래도 나한텐 안 된다"고 받아쳐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어프로치샷 대결에서 박광현은 단번에 성공했지만, 김국진은 계속된 도전에도 실패해 웃음을 자아냈다.

말 더듬는 개그맨에서 '지휘 퍼포머'로 변신한 김현철은 자신이 지휘하는 오케스트라가 문체부 산하기관에서 우수공연으로 선정되면서 아이돌 급 스케줄을 소화할 정도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김현철은 "장르가 클래식 지휘를 하는 일을 주가 돼서 좀 덜 웃겨야 하고 저는 더 이상 웃기는 사람이 아니라고 했더니 방송 섭외가 없어지더라"며 웃픈 근황을 밝혔다.


최근 주짓수 대회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건 허경환은 "제대로 운동하려면 해보자 해서 대회 나갔고, 운이 좋게 금메달을 따게 됐다"며 "두 명 이겼다"는 반전을 선사했다. 허경환은 경기 중 겪은 위기에 대해서는 "두 번째 경기 때 긴장한 것은 꼬마 애 하나가 아빠 파이팅 하더라. 져 줘야 하나 하다가 순간 '너는 애라도 있지'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그는 자신보다 몸집이 큰 김구라를 상대로 주짓수를 선보이려고 했지만, 손발을 맞출 줄 모르고 허벅지만 무릎으로 찍는 김구라로 인해 결국 흐지부지 됐다. 닭 가슴살 사업으로 연 매출 90억 원을 올리는데 성공한 사업가 허경환은 그간의 사업 위기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개그맨이 아닌 프로 포커 선수로 이름을 알린 김학도는 포커를 시작한 이유에 대해 "연예인이라면 누구나 다 어떻게 하면 연예계 생활을 오래 할까 생각을 하지 않느냐. 저에게는 많은 능력이 있는 것 같지 않은데 카드를 보니 눈이 번쩍 뜨였다"며 "사람들이 흔히 하는 카드가 아닌 국제 룰로 하는 게임이다. 수학과 확률이 바탕이 돼야 하고 심리학적으로 상당히 많이 해야 한다"고 사람들이 가지는 오해와 편견에 대해 해명했다.

포커에 매진한 결과 김학도는 지난 10월 열린 국제 포커 대회에서 우승이라는 쾌거를 거뒀다. 이외에도 김학도는 여전히 녹슬지 않은 성대모사를 뽐내며 모두를 감탄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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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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