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팟 사나이' 박지수 "아시안컵 최종 명단에도 뽑히고 싶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8.11.21 21:54 / 조회 : 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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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박지수가 국가대표 데뷔 순간을 돌아봤다. 다부진 각오도 다지며 장밋빛 미래를 그렸다.

경남FC(대표이사 조기호)의 ‘잭팟 사나이’ 국가대표 박지수가 지난 20일(수) 호주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첫 국가대표 데뷔전을 가졌다.

후반 37분 드디어 박지수는 정승현의 교체 멤버로 당당히 그라운드에 입성했다. 10분이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박지수는 평생 잊지 못할 경기를 치르며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박지수에게 우즈베키스탄전은 의미 있는 경기이다. 국가대표 데뷔전이기도 하지만, 추가 시간을 포함해 10분 동안 그라운드를 밟으며 대표팀의 분위기를 느꼈을 것이다. 많은 시간은 아니지만, 국가대표의 무거운 책임감과 태극마크의 자긍심을 가졌다.

지난 10월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단 이후 벤투호 3기에도 합류하며 본인의 이름을 각인하겠다는 각오를 다짐했다. 그러나 합류 후 3경기 동안 출전하지 못하며 속앓이를 한 박지수는 이를 악물고 본인의 장점을 벤투감독에게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

대표팀에서는 새내기지만 소속팀 경남에서 31경기 2득점을 기록하며, 투지 넘치고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로, 경남의 수비를 책임지고 있으며 경남의 리그 2위와 ACL 진출을 이루어 낸 돌풍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생애 첫 국가대표 데뷔전을 가진 박지수는 "그라운드에 서는 순간 긴장되고 많이 떨렸다. 잘하는 것보다 리그에서 하는 것처럼만 하자는 생각을 했다. 비록 긴 시간은 아니지만, A매치 데뷔전을 치를 수 있어서 너무 기뻤다. 뛰는 시간은 중요하지 않으며, 경기를 뛰었다는 자체가 영광이다. 목표는 아시안컵 최종명단에 뽑히는 것이다. 리그에서 남은 두 경기에 최선을 다하여 명단에 뽑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국가대표 데뷔전 소감을 밝혔다.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른 박지수는 22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오는 25일(일) 오후 2시 수원과의 스플릿 4라운드에 출전할 예정이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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