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켜라 운명아' 서효림, 강태성에 "내 인생에서 빠져"[별별TV]

노영현 인턴기자 / 입력 : 2018.11.21 20:39 / 조회 :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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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1TV '비켜라 운명아'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비켜라 운명아'에서 서효림이 강태성에게 제대로 실망했다.

21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비켜라 운명아'(극본 박계형, 연출 곽기원)에서는 자신의 아버지이자 (주)민한 대표 한만석(홍요섭 분)와 고연실(유지연 분)의 결혼식을 막지 못한 것도 모자라 한만석을 옹호한 현강그룹 이사 최시우(강태성 분)에게 실망한 한승주(서효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승주는 최시우와 함께 결혼식장으로 이동했다. 거기에는 한만석과 고연실의 결혼이 이뤄지고 있었다. 이에 놀란 한승주는 결혼하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물었다. 최시우는 "알고 있었다. 당신 아버지가 직접 부탁했다"고 답했다.

한승주가 "결혼을 막아준다면서 어떻게 이러냐"고 하자 최시우는 "당신은 아버지 인생에서 빠져라. 앞으로는 내가 당신 곁에 있을 거다"고 말했다. 한승주는 "신뢰와 존경이 편안함을 가져온다고 말했었다. 근데 신뢰하지 못하는 관계가 무슨 의미가 있나. 당신 아웃이다"고 말했다.

최시우는 "누구 마음대로 그러냐"고 말했고, 한만석은 "보는 눈이 많다. 감정적으로 해결서는 안 되지 않냐"고 말했다. 한승주는 "딸 몰래 도둑 장가가니 좋냐. 천박하고 저급한 여자 때문에 하나밖에 없는 딸까지 속이고 이러셔야 했냐"고 말했다.

한만석은 "내가 이럴까 봐 그런 거다. 사람들이 보지 않냐. 집에 가서 이야기하자"고 말했다. 최시우는 "생각이 있으면 아버지를 웃음거리로 만들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한승주는 "난 그런 거 모른다. 절대 인정 못 한다"고 말했다.

최시우가 억지로 끌고 나가려고 하지만, 한승주는 놔달라고 했고 최시우의 손을 물었다. 이에 놀란 최시우가 한승주를 밀었다. 한승주는 종업원과 부딪혔고, 종업원이 깨트린 유리잔에 베였다.

이를 보고 놀란 양남진은 겉옷을 한승주에게 덮어줬다. 한승주는 집으로 데려가달라고 부탁했다. 최시우가 데려다주겠다고 했지만 한승주는 "내 몸에 손대지 마라. 당신이야말로 내 인생에서 빠져라"고 말한 후 양남진과 함께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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