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네' 김수미→샤이니 키 향한 무한 ♥(ft.한우등심 버섯전골)[★밤TView]

최현경 인턴기자 / 입력 : 2018.11.21 21:38 / 조회 :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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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수미네 반찬' 방송화면 캡처


'수미네 반찬'에서 김수미가 그룹 샤이니 키를 향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21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수미네 반찬'에서는 샤이니 키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키는 자신이 '수미네 반찬'의 극성 팬이라고 밝혔다. 그는 멤버들도 알고, 매니저도 다 안다며 자신이 매일 밥을 먹을 때 '수미네 반찬'을 틀어놓는다고 했다.

이어 키는 "제가 할머니 손에 자랐는데, 나중에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보니까 일반적으로 안 먹는 반찬들이 되게 많더라고요. 육젓 호박 볶음 같은 경우는 제가 계속 못 찾았는데 김수미 선생님이 하셔서 좋았어요"라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

키는 "프로그램을 보고 직접 여러 요리를 해보기도 했다"며 "너무 감사한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김수미는 한우등심 버섯전골을 요리했다. 김수미는 단호박을 잘라서 국물을 우려냈다. 그는 "단호박을 넣어 보고 설탕을 조절해"라고 팁을 설명했다. 이후 그는 팽이버섯, 대파 등을 채 썰어 넣었다.

요리가 완성되고, 김수미는 고기를 집어 샤이니 키의 입으로 넣어줬다. 키는 "선생님, 파가 맛을 되게 살려줘요"라며 감탄했다. 셰프 최현석은 "오늘 키씨 생일이에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김수미는 식탁에서 전골을 키의 가까이로 옮겨줬다. 장동민은 "아우 그냥 키씨 무릎 위로 올려주시면 될 것 같아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키는 "제가 딱 어릴 때 할머니가 이렇게 해 주셨어요. 제가 모르고 살았는데, 나중에 시켜먹고 사 먹다 보니 그 감사함을 알게 되더라고요"라며 감동한 모습을 보였다. 김수미는 "내가 오늘부터 할머니 해 줄게. 만나면 할머니라 불러. 우리 아가"라고 말했다.

이후 김수미는 간장 감자조림을 만들었다. 키는 최현석 셰프의 자리로 가 직접 요리를 배웠다. 김수미는 간장에 감자를 넣고 조렸다. 키는 자신의 요리를 맛보더니 애매한 표정을 짓고 간장을 더 넣었다. 그는 "이 자리 쉽지 않다"라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김수미는 직접 셰프들의 요리를 맛봤다. 김수미는 키의 감자를 맛보더니 "간장 좀 줘. 밥반찬 하긴 조금 싱거워"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됐어. 잘 했어"라며 키를 격려했다.

마지막으로 김수미는 고추장, 돼지고기 등을 넣고 고추장찌개를 끓였다. 키는 미카엘의 요리를 맛보더니 "토마토 넣으셨어요? 약간 스튜 같은 맛이 나요"라고 말했다. 김수미는 "내가 모르는 뭔가 하나를 넣은 것 같아"라고 말했다. 하지만 미카엘은 김수미의 레시피를 그대로 따라 했을 뿐이었다.

이후 김수미는 샤이니 키에 자신의 요리책을 주며 "한국사람은 밥심이다"리고 말했다. 이에 키는 결국 참아왔던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키는 "할머니가 돌아가실 때 '한국사람은 밥심이다'라는 쪽지를 남기고 돌아가셨어요"라고 전했다. 김수미는 "할머니가 키 보면 뿌듯하실거야"라며 키를 다독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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