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퓨처스팀 이름은 '고양 히어로즈'... MOU 체결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11.21 17:20 / 조회 : 2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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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왼쪽) 고양시장과 박준상 넥센 히어로즈 대표이사. /사진=히어로즈 제공
넥센 히어로즈 퓨처스(2군) 팀의 명칭이 '고양 히어로즈'로 결정됐다. 히어로즈는 21일 오후 경기 고양시청에서 고양 국가대표야구훈련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연고지 이전과 관련한 MOU를 체결했다.


구단에 따르면 이날 넥센 히어로즈 박준상 대표와 이재준 고양시장은 넥센 히어로즈 퓨처스팀의 프렌차이즈를 고양시로 하고, 고양 국가대표야구훈련장을 홈구장으로 하는 등 '고양 히어로즈'의 활성화를 위한 협약식을 열었다.

박준상 대표는 이 자리에서 "고양 히어로즈가 단순히 훈련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미국 마이너리그처럼 지역 밀착화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자부심과 볼거리를 제공해 주는 퓨처스리그로의 발전적 모델이 되는 모범 사례가 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 역시 "넥센 히어로즈 퓨처스팀이 고양시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잘 갖춰진 경기장에서 고양시민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고양 히어로즈를 105만 고양시민과 함께 열렬히 환영한다. 프로야구의 새로운 역사를 쓰는 팀이 되기를 기원한다"는 덕담을 남겼다.

앞으로 '고양 히어로즈'는 지역밀착 마케팅을 강화해 다양한 홈경기 마케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고양시민의 여가선용 기회 확대 등을 위해 노력하고, 특히 관내 유소년 및 아마추어 야구팀 지원을 통해 엘리트 야구선수 육성에도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한편 넥센 히어로즈는 프로야구 최초로 2014시즌부터 퓨처스리그 지역명을 팀명으로 정했다. 2018시즌까지 5년 동안 경기 화성시에 퓨처스리그 프랜차이즈를 두고 '화성 히어로즈'라는 이름으로 팀을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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