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알고싶다' 양진호와 '웹하드 제국' 집중 재조명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8.11.2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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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BS


디지털 성폭력 영상 유통의 심각성과 문제 핵심에 양진호 회장의 웹하드 카르텔이 있다고 밝힌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또 한 번 양 회장과 '웹하드 제국'을 집중 조명한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21일 양 회장 회사의 전 임원이었던 공익 제보자를 포함한 전 직원, 피해 당사자, 업계 관계자들을 만났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양 회장의 직원들에 대한 폭행과 갑질 그리고 도청을 통한 감시가 디지털 성폭력 영상을 통한 '돈벌이' 왕국 유지와 무관하지 않다는 정황을 밝혀냈다고 전했다.

또한 방송을 통해 불법임을 알고도 피해자의 고통을 이용해 매출을 올리도록 독려한 양 회장의 영업 수법을 파헤친다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지금도 50여 개 웹하드 업체에 버젓이 디지털 성폭력 영상이 유통되고 있는 현실에서, 양회장의 몰락만으로 불법 영상 유통이 근절될지, 엽기적인 양 회장 사건의 이면에 가려진 보다 근본적인 문제점은 없는지 살펴본다"고 전했다. 방송은 오는 24일 예정이다.


한편 지난 7월 28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의 웹하드 불법 동영상의 진실 편은 '제 22회 YWCA가 뽑은 좋은 TV 프로그램 상' 대상으로 선정됐다. 앞서 방송통신심의위에서는 '7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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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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