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 재능기부서도 깨달음 "의지 강해야 빨리 배운다"

이슈팀 최현주 이슈팀기자 / 입력 : 2018.11.2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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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선수를 지도하는 최혜진. /사진=KLPGA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대상과 신인왕을 휩쓴 최혜진(19·롯데)이 골프 꿈나무들을 위한 재능기부에 나섰다. 그는 어린 선수들을 지도하면서도 깨달음을 얻었다고 했다.

KLPGA는 21일 "최혜진이 경남 진주시의 ‘진주 진성 초등학교’에서 진행한 재능기부 프로그램 ‘KLPGA with YOU’에 참여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KLPGA with YOU’는 유소년 골프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한 재능기부 프로그램이다. KLPGA 프로 선수가 골프 선수의 꿈을 키우고 있는 유소년에게 직접 골프에 대한 정보를 주고 레슨을 하는 행사다.

KLPGA는 골프 환경조성 프로젝트를 통해 골프 연습장 설립을 지원하면서 진주 진성 초등학교와 인연을 맺었다.

올해 계획된 프로그램 중 마지막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14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올 시즌 '슈퍼루키'의 면모를 뽐낸 최혜진이 참여해 더욱 의미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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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재능기부 프로그램. /사진=KLPGA
최혜진은 “아버지 고향인 진주에서 재능기부를 해 뜻깊다. 아버지 친구분들도 많이 와서 힘을 주셨다”며 소감을 밝힌 뒤 “처음에는 레슨을 한다는 게 무척 어려웠는데 몇 명 하다 보니 어떤 부분을 어떻게 알려줘야 할지 감이 왔다”고 밝혔다.

이어 “확실히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한 친구들이 잘 이해하고 더 빨리 배웠다. 그런 부분에서 나도 깨달음을 얻었다.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자주 이런 시간을 갖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KLPGA는 KLPGA-삼천리 꿈나무대회, KLPGA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 대회 등 대회 개최뿐 아니라 골프 키즈캠프, 유소년 골퍼 멘토링, 골프 환경조성 프로젝트 등 골프 꿈나무와 유망주를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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