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이정현, 강동원과 '부산행' 세계관 '반도' 호흡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8.11.21 09:14 / 조회 : 14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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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이 강동원과 함께 '부산행' 속편격인 '반도'에 출연한다.


배우 이정현이 '부산행' 속편격인 '반도'에서 강동원과 호흡을 맞춘다.

21일 영화계에 따르면 이정현은 최근 '반도' 출연을 결정하고 세부사항을 논의 중이다. '반도'는 연상호 감독이 '부산행' 세계관을 이어 만드는 영화. 좀비 바이러스가 한반도 전역에 퍼진 가운데 자신의 욕망을 위해 한국으로 돌아온 정석과 한국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을 이끌고 있는 민정이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강동원이 정석 역을 맡는 데 이어 이정현이 민정 역을 맡을 예정이다. 강동원은 할리우드 영화 '쓰나미 LA' 촬영을 마친 뒤 '반도'로 한국영화로 돌아올 계획이다. 당초 '쓰나미 LA' 촬영 이후 찍을 예정이었던 프랑스 영화 '고요한 아침'은 일정상 그 뒤에 찍을 전망이다.

이정현은 '군함도'와 '밀약'에 이어 '부산행'으로 스크린 행보를 잇는다. 이정현은 '반도'에서 좀비와 맞서며 사람들을 이끄는 강렬한 여전사 면모를 보일 예정이다.

강동원과 이정현, 그리고 연상호 감독이 이끄는 '반도' 프로젝트는 한국을 넘어 아시아 각국에서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행'이 아시아 전역에 한국영화 신드롬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2016년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된 '부산행'은 그해 7월 한국에서 개봉해 1156만명을 동원했다. 이후 싱가포르, 대만 등 아시아 각국에서 흥행에 성공하는 등 전 세계 160여개국에서 개봉해 1억 4000만 달러 수입을 올려 대표적인 영화 한류로 자리매김했다.

그런 '부산행' 세계관을 잇는 '반도'에 강동원에 이어 이정현이 합류하면서 영화계 안팎의 관심이 쏠릴 것 같다.

'반도'는 주요 캐스팅을 마무리하고 내년 5월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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