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도 뎀벨레에게 회초리 들었다..."특권과 책임감"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8.11.20 22:02 / 조회 : 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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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루이스 수아레스도 한마디 했다. 대상은 기대 이하의 프로 의식을 보여준 우스망 뎀벨레.

뎀벨레가 난데없는 태도 논란을 일으켰다. 지난달 인터 밀란전 소집에 늦게 나타난 것은 물론, 레알 베티스전 직전에는 훈련에 무단 불참했다고. 이후 보고한 장염 증상도 실제 진단과는 달랐다는 후문이다.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바르셀로나 감독은 격노했다. 프로 세계에서는 용납이 안 될 일이었다. 베티스와 홈 경기에서는 아예 이 선수를 빼버렸다. 가관인 건 뎀벨레가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볼 이날마저도 지각했다는 사실.

디디에 데샹 프랑스 대표팀 감독도 꾸짖었다. 바르사 내부 일임을 조심스러워하면서도 할 말은 했다. 데샹 감독은 "뎀벨레는 우리와도 함께했다. 지각이 습관이 돼 있었다"라면서 "어디에서든 이를 주의해야 한다. 시간 관리는 프로선수 삶의 일부로 본인이 빨리 깨우칠수록 좋다"라고 나무랐다.

바르사 팀 동료 수아레스 역시 가세했다. 선수의 잠재력을 인정하면서도 최근 보인 일련의 행동에 대해서는 가차 없었다. 리버풀, 바르사 등지를 거치며 신(神)계에 근접했던 골잡이로서 "프로다움"을 강조했다.

스페인 '마르카' 등에 따르면 수아레스는 "축구선수가 된다는 건 특권이다. 동시에 책임감도 따른다"라며 뎀벨레 사태를 바라봤다. 이어 "뎀벨레는 본인이 뛸 경기, 그리고 커리어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라던 그는 "소속팀 라커룸에서도 프로페셔널리즘을 논할 척도는 여러가지"라고 논했다.

또, 수아레스는 "뎀벨레가 책임감을 더 느꼈으면 한다"라면서 "바르사에서 뛸 기량은 갖췄다. 우리 모두 그를 지지해야만 한다. 뎀벨레는 이곳에 잘 적응했고, 좋은 관계를 이어온 행복한 사람"이라며 응원 메시지도 첨부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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