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포커스] 또 터진 황의조에게 아시아 무대는 좁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8.11.20 21:16 / 조회 : 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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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또 득점포를 가동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0일 오후 7시부터 호주 브리즈번 퀸즐랜드 스포츠 육상센터(QSAC)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벤투 감독 부임 후 6경기 무패(3승 3무)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압도적인 90분을 보낸 한국이다. 그 중심에 황의조가 있었다. 전반 24분 쐐기포로 부동의 원톱임을 증명했다.

벤투 감독은 지난 17일 호주전에 이어 황의조를 또 원톱으로 내세웠다. 한국은 초반부터 조두권을 쥐고 상대를 몰아쳤다. 그리고 전반 9분 이용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남태희가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이후에도 한국은 맹공을 퍼부었다. 황의조가 서서히 시동을 걸었다. 전반 17분 원터치 패스로 이청용의 슈팅을 도왔다. 22분 상대 문전에서 골키퍼와 수비수가 사인 미스로 흘린 볼을 돌아서서 왼발 슈팅했지만, 수비수를 맞았다.


가벼운 몸놀림을 보이던 황의조는 전반 24분 우즈베키스탄의 골망을 흔들었다.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이용의 슈팅을 골키퍼가 쳐냈다. 흐른 볼을 황의조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방점을 찍었다. 이 골로 한국은 완벽한 전반을 보냈다.

후반 들어서도 한국은 경기를 주도했다. 자신감이 붙은 황의조는 더욱 불타올랐다. 황인범이 후반 16분과 18분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상대 수비가 느슨한 걸 알아차린 황의조가 문전에서 세컨드 볼을 노렸다. 호시탐탐 슈팅 기회로 엿봤다. 벤투 감독은 만족한 듯 24분 황의조를 불러들이고 석현준으로 변화를 줬다.

최근 절정의 골 감각을 뽐내고 있는 황의조다. 소속팀 감바와 대표팀을 통틀어 5경기 연속골이다. 10경기에서 9골을 터트렸다. 올해 26경기에서 25골. 이제 한국은 원톱 걱정할 필요가 없다. 그에게 아시아 무대는 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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