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만화 공유' 마루마루, 운영 중단 및 폐쇄..접속 불가

강민경 기자 / 입력 : 2018.11.20 16:39 / 조회 : 5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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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마루 홈페이지 화면 /사진=마루마루 홈페이지 캡처


불법 만화 공유 사이트 마루마루가 운영을 중단하고 홈페이지를 폐쇄했다.


20일 한 매체는 마루마루가 지난 2주 전부터 사이트 폐쇄를 준비했으며 이날 홈페이지 운영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마루마루 홈페이지에는 '현재 서비스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잠시 후에 다시 확인 해주세요'라는 문구만 나오고 있다. 아울러 접속이 불가한 상태다.

마루마루는 일본 만화를 불법으로 캡처한 뒤 이를 번역에 회원들에게 공유해왔다. 또한 사이트 내 광고창을 만들어 수익을 올리는 형태로 운영해왔다.

마루마루 운영자 중 불법 번역을 담당했던 사람이 최근 번역을 중단했고, 운영자들은 단체 채팅방에서 운영 중단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7월 문화체육관광부, 방송통신위원회, 경찰청은 합동으로 주요 침해사이트에 대한 접속 차단과 사이트 운영자에 대한 기획수사를 병행했다. 그 결과 12개 사이트가 폐쇄 또는 운영 중단이 됐고, '밤토끼', '장시시' 등 8개 사이트의 운영자는 사법처리를 받게 됐다.

또한 정부는 주요 저작권 침해 사이트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추가 단속을 향후 2~3년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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