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달푸른해' 김선아, 시청률 퀸의 귀환..이번엔 스릴러[종합]

MBC 새 수목 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 제작발표회

상암=윤성열 기자 / 입력 : 2018.11.20 17:25 / 조회 : 1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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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성균 기자


'시청률 퀸'의 귀환이다. 배우 김선아가 MBC 새 수목 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극본 도현정, 연출 최정규, 제작 메가몬스터)를 통해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JTBC '품위 있는 그녀', SBS '키스 먼저 할까요?'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흥행력을 입증한 김선아는 스릴러 물인 이번 작품에서 또 한 번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2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 골든 마우스 홀에서 '붉은 달 푸른 해'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김선아는 "TV로는 스릴러 장르가 처음"이라며 "추리 소설 같이 내용이 흥미진진했다. 무엇보다 책이 너무 재밌어서 선택하게 됐다. 실제 촬영을 하면서 더 재밌었던 것 같다"고 복귀작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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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규PD /사진=임성균 기자


'붉은 달 푸른 해'는 의문의 아이, 의문의 사건을 마주한 한 여자가 시(詩)를 단서로 진실을 추적해가는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다. '마의', '투윅스' 등을 연출한 최정규PD와 '케세라세라',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등을 집필한 도현정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김선아는 극 중 한울 센터 아동상담가 차우경 역을 맡았다. 아동 상담가로서 성공한 인생을 살았지만 의문의 사고에 휘말리며 미스터리한 사건들의 진술을 찾아 나서는, 극의 중심을 이끄는 인물이다.


연출을 맡은 최PD는 김선아를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김선아'이기 때문에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섭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기하기 쉽지 않은 캐릭터인데, '김선아'라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김선아를 향한 각별한 신뢰를 나타냈다.

지난해 '품위 있는 그녀'에 이어 올해 '키스 먼저 할까요?'로 큰 사랑을 받은 김선아는 전작들의 흥행으로 인한 부담에 대한 질문에 "부담이 아예 없다면 거짓말"이라면서도 "부담보다는 재밌고 좋은 걸 하고 싶다는 마음이 크다. 그렇게 그냥 해봤는데 잘 된 작품도 있었다. '내 이름은 김삼순'도 마찬가지다. '잘 될까 안 될까'보다는 '잘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훨씬 크다"고 말했다.

김선아는 이어 "이번 드라마는 좀 어둡긴 하지만 너무 재밌어서 시청자 분들이 어떻게 보실지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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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성균 기자


'붉은 달 푸른 해'에는 이이경, 남규리, 차학연 등도 출연해 김선아와 호흡을 맞춘다. 극 중 강력계 형사 강지헌 역을 맡은 이이경은 "김선아 선배와 함께하게 돼 너무 다행이다"며 "현장에서 정말 의지할 수밖에 없다. 다 받아주신다. 너무 감사하다. 캐릭터도 같이 고민해주시고, 내가 의지를 너무 많이 하게 된다. 내겐 정말 행운이다"며 김선아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선아도 "(이이경이) 맨날 웃겨준다"고 화답했다.

한편 '붉은 달 푸른 해'는 '내 뒤에 테리우스' 후속으로 오는 21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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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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