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도피? 현재 마이크로닷 부모님의 근황은?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8.11.20 15:08 / 조회 : 58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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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마이크로닷 /사진=스타뉴스


래퍼 마이크로닷(25, 신재호)이 부모님의 과거 사기 혐의 피소 논란으로 연예 활동에 최대 위기를 맞이했다. 현재 마이크로닷과 마이크로닷의 부모님 모두 사태를 계속 파악 중이다.

지난 19일 온라인 상에는 마이크로닷의 부모님이 과거 충북 제천에 살던 당시 주민들의 돈을 편취, 뉴질랜드로 도피성 이민을 떠났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 또한 마이크로닷의 부모님이 지난 1999년 피해자들로부터 사기 혐의로 피소를 당했다는 사실도 충북 제천경찰서를 통해 밝혀졌다. 당시 마이크로닷의 부모님은 지난 1997년 친척과 이웃 등으로부터 수억 원의 돈을 빌려 잠적한 혐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파장은 급속도로 커졌다. 피해자의 심경 인터뷰까지 전해지면서 여론의 공분도 더해졌고 결국 이번 논란은 마이크로닷의 활동과 무관할 수 없게 된 것. 현재 마이크로닷이 출연 중인 채널A '도시어부', 올리브 '국경 없는 포차'에서의 하차 여부에까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모습이다.

마이크로닷 소속사 역시 적잖이 당황한 모양새다. 소속사 컬쳐띵크는 지난 19일 온라인을 통해 이 이야기가 퍼졌을 때만 하더라도 "확인된 사실은 없다. 사실이 아닌 부분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강경하게 나왔지만 사실상 소속사도 이번 논란에 대해 인지하지 못한 것과 다름없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마이크로닷 본인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전화를 받지 않았다.

이후 20일 스타뉴스와 연락이 닿은 마이크로닷의 지인은 "현재 마이크로닷의 부모님은 뉴질랜드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물론 이번 논란이 불거졌다고 해서 바로 뉴질랜드에서 한국으로 올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다"라며 "부모님이 직접 이번 일에 대해 어떤 액션을 취할 수도 있겠지만 아직은 따로 들은 바는 없다"고 귀띔했다.

이어 "마이크로닷 역시 이번 일에 대해 계속 확인을 하고 있지만 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마이크로닷은 지난 2006년 그룹 올블랙 멤버로 데뷔, 래퍼로 활동을 이어갔으며 최근에는 채널A 예능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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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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