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즈만, 지단 감독 원한다…프랑스 부임 추천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8.11.20 10:36
  • 글자크기조절
image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앙투완 그리즈만(27,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프랑스 A대표팀 차기 사령탑으로 지네딘 지단(46) 감독을 추천했다.

글로벌 매체 ‘ESPN FC’의 20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그리즈만은 인터뷰를 통해 “나는 지단 감독이 프랑스 A대표팀의 지휘봉을 잡는다면 최고의 지도자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지단 감독은 선수 시절 프랑스의 전설적인 미드필더로 명성을 떨쳤다. 지난 1998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과 유로 2000에서 우승을 견인하며 프랑스 축구의 전성기를 이끈 일등공신으로 꼽힌다.

지도자 경력까지 프랑스에서 이어갈 것이라는 예상이 적지 않다. 지단 감독은 지난 6월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내려놓을 당시 프랑스 A대표팀에 부임할 것이라는 소문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 시기에 프랑스 A대표팀의 디디에 데샹(50) 감독 역시 “지단 감독은 언젠가는 프랑스 A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을 것이다. 충분히 합리적인 예상이다. 이 말은 현실이 될 것이다”라며 지단 감독의 부임 가능성을 높게 내다봤다.


당장 프랑스 A대표팀에 부임한 다는 것은 아니다. 데 샹 감독의 프랑스 A대표팀은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나가고 있는 상황.

그리즈만의 생각도 마찬가지다. 그는 “데 샹 감독은 위대한 업적을 세웠다. 많은 존경을 받고 있다. 원하는 만큼 프랑스 A대표팀에 머무를 수 있을 것이다”라며 데 샹 감독을 지지했다.

그러면서도 “데 샹 감독이 얼마나 오래 프랑스 A대표팀에 남을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라며 여지를 남겼다. 데 샹 감독은 프랑스 A대표팀과 오는 2020년까지 계약 돼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