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부도의 날' 허준호 "가슴 찢어지는 아픔..본의아니게 있었다"

용산=김현록 기자 / 입력 : 2018.11.19 17:00 / 조회 : 1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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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호 / 사진=김창현 기자
영화 '국가부도의 날'의 허준호가 영화 속 인물이 극단적 선택을 고민하는 장면을 두고 개인적 경험을 털어놨다.

허준호는 19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국가부도의 날'(감독 최국희·제작 영화사집)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허준호는 '국가부도의 날'에서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성실한 가장이자 회사와 가족을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인물 갑수 역을 맡았다.

허준호는 극중 인물이 극단적 선택을 고민하며 괴로워하는 장면에서 개인적 경험을 참고하기도 했느냐는 질문에 "본의 아니게 있었다"고 털어놔 눈길을 모았다.

허준호는 "어느날 갑자기 찾아온 슬픔, 가슴 찢어지는 아픔이 있었다. 그때만큼은 아니지만 조금이나마 표현해봤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국가부도의 날'은 국가부도까지 남은 시간 일주일,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그리고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까지, 1997년 IMF 위기 속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11월2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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