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없는포차' 신세경 "불법 촬영에 경각심..선처無"

영등포=윤성열 기자 / 입력 : 2018.11.19 14:36 / 조회 : 3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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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신세경이 '국경없는 포차' 촬영장에서 위법 촬영 장비가 발견됐던 것에 대해 "목적과 의도 자체가 잘못됐다"고 밝혔다.

신세경은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진행된 올리브 예능 프로그램 '국경없는 포차' 제작발표회에서 "'어떤 데이터가 담겨 있느냐'보다는 목적과 의도 자체가 굉장히 잘못됐다고 생각했다"며 "저나 저희 가족들이 받은 상처가 있어서 절대로 선처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국경없는 포차'는 출연자인 신세경과 에이핑크 윤보미 숙소에서 위법 촬영 장비가 발각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이에 올리브 측은 "해당 장비는 프로그램 촬영에 거치 카메라를 담당하는 외주 장비 업체 직원 중 한 명이 임의로 촬영장에 반입한 개인 소장품으로, 개인 일탈에 의해 위법적으로 설치된 것"이라며 "카메라는 설치 직후 신세경에 의해 발견, 문제가 있는 내용은 없는 것으로 본인들에 의해 확인됐다"고 밝혔다. 외주 장비업체 피의자는 경찰 조사 후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경은 "불법 촬영에 대해 사회적으로 경각심으로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가해자가 엄중한 처벌을 받고, 피해자는 완벽하게 보호받는 사회가 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했다"고 전했다.

신세경은 이어 "출연자, 제작진 분들 다같이 즐거운 마음올 최선을 다해 노력한 결과물이다"며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전달하고 싶은 마음이 잘 전달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국경없는 포차'는 한국의 정을 듬뿍 실은 포장마차가 국경을 넘어 해외로 가서 현지 사람들에게 한국의 스트리트 푸드와 포차의 정을 나누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제작진은 앞서 프랑스 파리와 도빌, 덴마크 코펜하겐 등 3개 도시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유럽의 이국적인 풍광을 배경으로 한국의 맛과 흥이 흘러넘치는 포차의 정겨운 분위기를 담을 전망이다.

박중훈, 신세경, 에이핑크 윤보미, 이이경, 안정환, 샘오취리, 마이크로닷 등이 출연하며, 오는 21일 오후 11시 올리브, tvN을 통해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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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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