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타점 2관왕' 김재환 "내년에 다시 통합우승 하고 싶다"

르메르디앙호텔=김우종 기자 / 입력 : 2018.11.19 14:52 / 조회 : 1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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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르메르디앙 서울 다빈치볼룸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상식에서 KBO리그 타자 부문 홈런상과 타점상을 수상한 두산 김재환 선수가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뉴스1






두산 김재환이 데뷔 11년 만에 처음으로 홈런상과 타점상을 수상했다.

김재환은 19일 오후 2시 서울 르메르디앙 다빈치볼룸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시상식'에서 홈런상 및 타점상을 수상했다.

김재환은 올 시즌 13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4 176안타 133타점 104득점 44홈런 장타율 0.657, 출루율 0.405를 각각 기록했다. 김재환은 구단 역대 최다 홈런을 기록했다. 1995년 김상호, 1998년 우즈에 이어 잠실 구장을 홈으로 쓰는 팀에서 홈런왕이 나온 건 이번이 세 번째다.

김재환은 트로피와 함께 상금으로 300만원을 받았다.


수상 후 김재환은 "홈런상은 감독님과 코치님들께서 제가 열심히 지도를 해주셔서 받은 거라 생각한다. 타점상은 팀원들이 제 앞에서 최선을 다해 열심히 뛰어준 결과라 생각한다. 팀원들에 감사하게 생각한다. 앞으로 더 좋은 선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잠실 홈런왕' 별명을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홈런왕 경쟁에 대해 "전혀 신경이 안 쓰였다. (박)병호 형과 로맥 모두 훌륭한 선수들이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한 번도 개인상에 대해 어떤 걸 받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다. 내년에 하고 싶은 건 다시 통합우승을 하고 싶다"면서 "(올해) 너무 아쉽다. 팬 분들께서 더 아쉬워하실 것이다. 언제 기회가 올 지 모르겠지만, 기회가 오면 끝까지 열심히 해서 더 좋은 성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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