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데뷔’ 김태인, 복싱 영구제명 이유 첫 고백

신화섭 기자 / 입력 : 2018.11.19 13:51 / 조회 : 12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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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인. /사진=로드FC
‘비운의 천재 복서’로 불리는 김태인(25·로드짐 강남MMA)이 과거 복싱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저지른 잘못에 대해 처음으로 고백하고 깊은 반성의 뜻을 나타냈다.


김태인은 19일 로드FC와 인터뷰를 통해 "철없는 시절에 해서는 안 될 잘못을 저질렀다.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 달 로드(ROAD)FC에 데뷔하는 김태인은 미성년자였던 19세에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하며 복싱 국가대표의 꿈을 키웠다. 그러나 한 순간에 잘못을 저질러 국가대표로 선발되지 못했다. 아울러 복싱에서 영구제명돼 더 이상 복싱을 할 수 없게 됐다.

김태인은 “상대도 침을 뱉고 욕을 하는 잘못을 저질렀지만, 내가 참았어야 했다"며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 상대 선수에게도 진심으로 사과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거듭 강조했다.

복싱계를 떠난 김태인은 MMA로 전향해 현재 로드FC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오는 12월 15일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051에 출전할 예정이다. 김태인은 이날 제1경기로 김지훈과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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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왼쪽)-김태인. /사진=로드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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