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드상' 오현택 "다음 시즌에는 꼭 가을 야구할 것"

르메르디앙호텔=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11.19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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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택
25홀드로 홀드상을 받은 롯데 자이언츠 오현택(33)이 수상 소감을 전했다.

KBO는 19일 오후 2시 서울 르메르디앙호텔 다빈치볼룸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시상식'을 개최했다.


오현택은 이번 시즌 72경기에 나서 3승 2패 25홀드 평균 자책점 3.76으로 뛰어난 기록을 남겼다. 이번 시즌 투수 가운데 가장 많은 경기에 나섰고, 가장 많은 홀드를 수확했다. 홀드 부문 2위 넥센 이보근(24홀드)과 1개 차로 앞서 홀드상을 받게 됐다.

수상 후 오현택은 "프로 와서 데뷔 11년 만에 상을 처음으로 받아 기분이 좋다"며 "올해는 롯데가 성적이 좋지 않아 기분이 썩 좋지는 않다. 내년 롯데의 가을 야구와 함께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차 드래프트로 두산에서 롯데로 이적한 부분에 대해 "제2의 전성기를 누리게 된 팀이라고 생각한다"며 "2년의 공백기가 있었기 때문에 더 절실했다. 모든 것을 보여주고 싶었던 마음이 커서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오현택은 "두산 권명철 코치님을 비롯해 롯데 조원우 감독님 이하 코칭 스태프에게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열심히 해서 팀의 좋은 성적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는 인사를 남기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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