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뒤테' 정인선 "소지섭, 츤데레 NO..유머 있는 분"(인터뷰)

한해선 기자 / 입력 : 2018.11.19 11:23 / 조회 : 2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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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인선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배우 정인선이 '내 뒤에 테리우스'에서 호흡을 맞춘 소지섭에 대해 "츤데레인 줄 알았지만 대화가 잘 이어졌다"고 전했다.

정인선은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MBC 수목 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이하 '내뒤테') 종영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했다.

'내뒤테'는 남편을 잃고 아이 둘을 키우는 아줌마 고애린(정인선 분)과 미스터리 이웃남 김본(소지섭 분)이 거대 음모를 파헤치는 과정을 그린 첩보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정인선과 소지섭은 티격태격 첫 만남부터 위험천만 첩보과정, 달달한 해피엔딩까지 환상의 팀워크와 로맨스 케미를 보여줬고, '내뒤테'에서 10.5%(닐슨코리아 기준)라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이끌어냈다.

정인선은 소지섭의 파트너로서 부담이 크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나도 압박감이 많이 들었다. 처음에는 정말 많이 힘들었는데, 삶에 치이는 인물이어서 고애린 역할로 지섭 오빠 옆에 설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소지섭은 언제나 그 자리에서 나를 대해줬다. 그게 굉장히 큰 힘이 됐다"고 감탄했다.

정인선은 현장에서 처음 소지섭을 봤을 당시를 떠올리며 "예능에서 봤을 때의 모습을 상상하기로는 샤이하고 츤데레인 것처럼 보였다. 쓸데없는 말을 안 하는 담백한 분인 줄 알았다"며 "생각보다 흥미 많더라. 좀 친해지고 나서는 대화도 많이 나눴다. 오빠가 선뜻 대화도 잘 걸어주시고 대화가 길게 이어졌다. 오빠의 유머코드도 있었다"고 전했다.

소지섭이 신념대로 행동할 줄 알았다는 정인선은 "연기나 현장에서 굉장히 유연했다"며 "이 분처럼 앞으로 내가 연기생활을 한다면 성공하겠다"고 칭찬했다.

아이들과 노는 장면 속 소지섭에 대해서는 "의상에서 계속 젤리가 나오더라. 그걸 아이들에게 줬다"며 "저 분은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찍고 오신 분이다' 생각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내뒤테'는 지난 15일 32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 10.5%(닐슨코리아 기준)을 기록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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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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