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전 챔피언 이윤준이 본 이수연 "파이터 기질 있다"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11.19 08:46 / 조회 : 4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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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대결을 앞둔 이예지, 이수연(왼쪽부터) /사진=로드FC 제공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며 화제의 중심에 떠오른 이수연(24·로드짐 강남MMA)이 로드FC 데뷔를 앞두고 있다. 이수연의 데뷔전은 오는 12월 15일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열리는 XIAOMI 로드FC 051 XX다.


상대는 7전의 경험을 가지고 있는 이예지(19·팀제이). 이수연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경험에서 앞서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되고 있다. 이제 약 1개월이 남은 경기, 이수연의 훈련을 담당하고 있는 로드FC 밴텀급 전 챔피언 이윤준은 이번 경기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

이수연은 현재 이윤준의 지도를 받으며 훈련을 하고 있다. 로드FC 선수가 되기 전부터 이윤준과 체육관에서 한솥밥을 먹었고, MBC '겁 없는 녀석들'에도 함께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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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준 /사진=로드FC
이윤준은 이수연의 장점과 단점, 현재 몸 상태까지 모두 알고 있다. 그는 이수연을 "파이터 기질이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그 이유는 저돌적인 모습 때문이다. 이윤준은 "펀치가 꽤 세다. 저돌적인 스타일이다. 겁 없는 녀석들에 함께 출연할 때도 코피가 나고 코뼈가 부러졌었는데도 공격을 해나가는 모습을 보고 파이터 기질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윤준이 우려하는 것은 이수연과 이예지의 경험 차이다. "가장 걱정스러운 부분은 데뷔전이라 경험이 없다는 것"이라고 말한 이윤준은 "반면 (이)예지는 경기 경험이 많다. 그 부분이 가장 차이가 날 것이다. 사실 데뷔하기도 전부터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하고 주목을 받아 그것도 부담이다. 아직 데뷔를 안 해 아마추어 선수인데, 데뷔전의 무게감을 어떻게 극복할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윤준은 "(이)수연이 입장에서는 경험을 극복하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다. 데뷔전인 선수는 세컨드 말을 거의 못 듣는다. 상대가 누가 됐든 멘탈 싸움"이라며 약점 극복을 강조했다.

한편 로드FC는 오는 12월 15일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XIAOMI ROAD FC 051이 끝난 뒤 여성부리그 XIAOMI ROAD FC 051 XX를 연이어 개최한다. 메인 이벤트로 세계랭킹 1위의 ROAD FC 아톰급 챔피언 함서희와 '몬스터 울프' 박정은의 타이틀전이 확정돼 아톰급 챔피언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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