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김수미가 영정사진을 찍은 이유

한해선 기자 / 입력 : 2018.11.19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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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처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 멤버들이 사부 김수미와 함께 '내 인생의 마지막 하루'를 생각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집사부일체'에서는 이승기, 이상윤, 육성재, 양세형이 21번째 사부로 배우 김수미를 만났다. 시작부터 카리스마로 멤버들을 제압한 김수미는 "오늘이 마지막 하루라면 한옥에서 자고 싶었다"며 멤버들을 한옥집으로 초대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태어나는 것과 마찬가지로 죽음 역시 내 의지는 아니다. 나는 벌써 나이가 70살이다. 앞날이 보인다. 너희도 내일이 마지막이라고 생각을 해봐라. 난 오늘이 마지막 하루라면 내가 제일 먹고 싶은 음식을 함께 먹고 너희들이 궁금한 질문에 모든 답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김수미는 중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매일 써온 일기장을 공개했다. 김수미는 "2년 전부터 내 동료들이 죽는 걸 봤고, 작년에 정말 친한 친구가 죽었다. 나도 확실히 죽는다"며 "나의 마지막을 담담하게 고민하게 되더라. 그때 청춘 시절의 일기를 읽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김수미는 멤버들에게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영정사진을 찍어달라고 말해 멤버들을 당황케 했다. 그는 또 "상여가 나갈 때 곡소리도 나기 마련인데 나는 춤을 추며 보내줬으면 좋겠다"며 미래 자신의 장례식 모습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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