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션스리그] '역전승' 잉글랜드, 조 1위 결선행…크로아티아 강등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8.11.19 00:51 / 조회 : 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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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잉글랜드가 크로아티아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잉글랜드는 18일(한국시간)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4조 최종전에서 크로아티아를 2-1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잉글랜드는 2승1무1패(승점 7)를 기록해 스페인(승점 6)을 따돌리고 조 1위를 차지했다.

양팀 모두 패하면 리그B로 강등되는 만큼 초반부터 치열한 싸움을 펼쳤다. 전반은 잉글랜드가 우세했다. 잉글랜드는 라힘 스털링과 해리 케인, 해리 매과이어 등이 소나기 슈팅을 퍼부으면서 크로아티아를 위협했다.

그때마다 크로아티아는 로브레 칼리니치 골키퍼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특히 전반 15분 골문을 비운 상황에서 케인에게 슈팅 기회를 헌납한 상황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몸을 날려 걷어내는 투지를 보여줬다.

크로아티아는 잉글랜드 맹공을 막아낸 뒤 서서히 흐름을 가져오기 시작했다. 전반 막바지부터 기회를 만들어내던 크로아티아는 후반 12분 니콜라 블라시치의 패스를 받은 안드레이 크라마리치가 놀라운 골을 터뜨리면서 리드를 잡았다.


이대로 끝나면 강등인 잉글랜드는 더욱 공세를 폈다. 그럴수록 크로아티아가 뒷공간을 파고드는 역습으로 오히려 공방전 양상으로 흘렀다.

다급해진 잉글랜드는 후반 28분 제이든 산초와 제시 린가드를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용병술은 성공이었다. 린가드가 투입 5분 만에 동점골을 터뜨리며 추격을 알렸다.

그래도 잉글랜드는 1골이 더 필요했다. 반드시 이겨야 강등을 피할 수 있던 잉글랜드는 공세를 멈추지 않았고 종료 5분 전 해리 케인의 역전골이 터지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90분 동안 순위가 요동쳤던 가운데 잉글랜드가 이기면서 조 1위 결선 토너먼트 진출이 확정됐다. 월드컵 준우승에 빛났던 크로아티아는 조 3위에 머물러 리그B로 강등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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