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룸' 김희선의 반성..김해숙과 재결합 '인과응보'[★밤TV]

이용성 인턴기자 / 입력 : 2018.11.19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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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나인룸'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나인룸'에서 김희선이 인과응보를 떠올리며 다시 김해숙의 재심을 도울 것을 다짐했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토일드라마 '나인룸'(극본 정성희, 연출 지영수)에서는 을지해이(김희선 분)가 마음을 바꾸고 장화사(김해숙 분)에 편에 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을지해이는 장화사와 합동작전을 펼치며 연인이었던 기유진(김영광 분)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을지해이는 이를 계기로 장화사에게 재심을 다시 할 것을 다짐했다.

장화사와 감미란(김재화 분)은 김종수(손병호 분)의 금고에서 을지해이가 저지른 위법행위 증거자료를 가지고 나왔다. 이를 받은 을지해이는 "죄송해요. 장화사 씨"고 혼잣말하며 진심 어린 반성을 했다.

지난 방송에서 을지해이는 장화사를 배신, 재심서류와 증거를 기산(이경영 분)에게 넘겼다. 을지해이는 자신의 현실적인 이익과 장화사로 대변되는 양심과 정의, 그 기로에 서서 고민하다 결국 장화사를 배신했다. 을지해이는 기산의 돈과 권력의 힘을 보고 절대 승산이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날 방송에서 을지해이는 마음을 바꿨다. 을지해이는 죽은 마현철(정원중 분), 감전사고로 어린아이가 되어버린 봉사달(안석환 분)을 보고 인과응보를 떠올렸고 이들의 죽음과 자신을 비추어보며 생각에 잠겼다.

을지해이는 기유진에게 "인과응보라는 건 콩쥐팥쥐 같은 전래동화에만 있는 줄 알았다. 내가 저지른 잘못들이 부메랑으로 돌아와 나를 응징한다는 것을 예전에는 몰랐다"며 다시 장화사와 기유진의 편에 서게 된 계기를 밝혔다.

특히 을지해이는 기산의 압력, 성공에 대한 욕심, 연인 기유진의 사랑, '영혼 체인지'라는 장화사와의 인연 등 복합적인 상황에 놓여있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을지해이의 감정변화 속에서 을지해이는 마지막으로 인과응보를 떠올린 것.

방송 말미에서 기산은 "더 이상 인격적으로 대하지 않을 것" 분노했다. 그는 정신적인 압박, 물리적인 압박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이 이루려는 목적을 달성할 것을 예고했다. 을지해이와 장화사 그리고 기유진 역시 기산에게 철저히 복수한 이후 기산의 추락을 지켜볼 것을 다짐했다.

종영까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복잡하게 얽히고 설킨 실타래가 어떻게 풀릴지, 을지해이가 언급한 인과응보가 기산에게도 적용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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