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연, LF포인트 왕중왕전서 최혜진 꺾고 역전 우승!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8.11.18 16:28 / 조회 : 1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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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연./사진=KLPGA
이다연(21·메디힐)이 2018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최후의 여왕이 됐다.

이다연은 18일 전남 장흥 JNJ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LF포인트 왕중왕전(총상금 1억7000만원) 최종라운드에서 버디만 4개를 잡아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LF포인트는 KLPGA 투어 각 대회 최종라운드 순위와 톱10 입상 성적을 환산한 점수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왕중왕전은 LF포인트 상위 랭커 8명에 주최 측이 초청한 2명 등 총 10명이 출전해 자웅을 겨룬다.

이번 대회에는 최혜진을 비롯해 이소영(21·롯데), 이정은(22·대방건설), 조정민(24·문영), 박민지(20·NH투자증권), 이다연(21·메디힐), 김지현(27·롯데), 이승현(27·NH투자증권)이 랭킹 안에 들어 참가했다. 김아림(23·SBI저축은행)과 최예림(19·하이트진로)은 초청 선수 자격이다.

선두와 3타차 단독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돌입한 이다연은 1번홀(파5) 버디로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지루한 파 행진 끝에 전반을 마무리한 이다연은 후반 11, 12번홀 연속 버디로 선두권을 유지했다. 최혜진(19·롯데)이 13번홀(파5) 트리플 보기로 미끄러지면서 단독 선두에 오른 이다연은 17번홀(파5) 버디로 우승을 확정했다. 최혜진은 17번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하고 말았다.

지난해 LF포인트 왕중왕전 우승자인 '디펜딩 챔피언' 최혜진은 2연패를 노렸으나 후반 타수를 대거 잃어버리면서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최종합계 8언더파, 단독 4위로 마무리했다.

이날 4타를 줄인 이소영이 최종합계 10언더파 2위로 순위를 끌어올렸고, 박민지가 9언더파 63타를 기록, 단독 3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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