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딜 남자가.."'안녕' 역대급 남편 등장..이영자 "체할 뻔"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8.11.18 13:47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제공=KBS


'안녕하세요' 출연진을 놀라게 한 역대급 '트롤' 남편 사연이 안방극장을 강타한다.

오는 19일 방송되는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조선시대에서 온 것만 같은 가부장적인 남편을 고쳐달라는 아내의 간곡한 사연이 방송된다.


이날 소개된 '조선시대에서 온 남편'은 남편이 퇴근할 때 밥상을 차려놓지 않으면 불호령이 떨어지고, 청소검사도 모자라 폭풍잔소리까지 호랑이보다 무서운 남편 때문에 늘 초조하고 불안한 30대 주부의 이야기였다.

이에 사연을 낭독하던 이영자는 시작부터 부글부글 속을 끓이는 모습을 엿보였다. 이영자는 "어저께 정말 숨이 막혔다. 이 사연을 보는데 체기가 딱 느껴졌다"고 말해 속이 답답해지는 고민임을 미리 예고했다.

이상혁은 게임 상에서 '진상'을 가리키는 용어인 '트롤'을 사용해 "(남편분이) 좀 트롤인 것 같다"라고 까지 표현했을 정도.


이후 사연이 진행될 수록 이영자, 신동엽, 김태균 등 MC를 비롯한 전 출연진들이 한 마음으로 고민해결을 위해 조언에 나섰지만 정작 남편은 "이건 고민이 아닌 거 같다", "(아내가) 착한 건 아닌 거 같다"고 답해 충격과 허탈함에 말을 잇지 못하는 상황이 펼쳐졌다.

특히 녹화 내내 조용히 상황을 지켜보던 조이는 순간 자신이 걸그룹임을 잠시 잊고 욱해 폭풍 분노했다고 전해져 역대급 ‘트롤’ 남편의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기자 프로필
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